처음엔.. 오래 사용한 발톱깎이를 바꾸겠다는 가벼운 마음이었어요. 몇 년째 사용 중인 도기맨(DOGGYMAN) 발톱깎이↑ 고장은 안 났는데 오래 쓰다 보니 손잡는 부분이 낡아서 바꿔야겠다고 스치듯 생각만 했는데, 마치 운명처럼 아르르 발톱깎이가 광고로 자꾸 뜨더라구요. 그래서 아르르(arrr)라는 사이트에 들어갔고. 신기한 것 들이 많길래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결제 중.. 제 성격 중에 좋은 점이 뭐냐면요. 이미 쓴 돈에는 미련이 없어요..ㅎ 아르르 또각또각 발톱깎이. arrr safe nail cli-clipper / 9,900원. 애견 발톱깎이에 정해진 규격이 있는 건지 놀랍도록 똑같은 크기. 오랜만에 새 제품을 쓰니까 좀 더 부드러운 것 같기도 하고.. 나비가 좀 덜 싫어하는 것 같기도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