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셀프젤네일♪ (글리터 대잔치)

벌써 12월이라니..

2020년이 열흘 뒤면 끝이 난다.


올해는 내가 뭘했나.

............

....

 

......

이미 지나간 시간에

후회도 미련도 다 소용없는 것☆

크게 안 아프고 크게 안 슬프고

크게 행복한 일도 없이 자잘하게 잘 지나갔다.

 

아 지난달에 봤던 포토샵 1급 시험 합격했다.

 

내적파티♬♪♩

그냥 합격했으면 굳이 말 안 꺼내는데에ㅋ

무려 100점으로 합격했기 때문에

자랑 남겨봄ㅋ

 

혹시나 불합격일까봐 마음의 준비 약간하고

확인했는데

백점이 날 반겨주었다.

 

대견하므로ㅋㅋㅋㅋ

내가 나에게 주는 칭찬의 선물로

찜꽁해둔 젤네일 재료 왕창 샀다♪

주말에

새로 산 글리터로 간만에 젤네일하면서

나만의 힐링타임을 가졌보았다ㅋㅋ

 

 

불빛에 반사되는 반짝거림이

아주.. 제값을 한다..ㅋㅋ

 

새로 산 글리터를 써보고 싶어서

다 바르다 보니

약간 조화로움이 애매하긴 한데.

왼손은 코랄에 핑크빔 사용으로 따뜻한 느낌이고

오른손은 은펄과 보라빔의 쿨한 느낌이 컨셉이다.

 

무려 컨셉이 있음..ㅋㅋ

 

 

 

 

 

누렁한 내 피부에서

은색 빛깔을 당연히 뱉어낼 줄 알았는데

막상 발라놓으니 아주 예쁘다.

손이 깨끗해 보이면서

막 새롭다ㅋㅋㅋ

 

 

왼손 엄지는..

사진이 엄청 잘 나왔는데

사실 기대보다 별로였던 글리터.

 

보니비네일 홀리데이 홀로그램..

 

 

불빛에 반사되는 빛은 이쁘긴 이쁘다.

나도 모르게 블링블링한거 찾는걸 보니

연말이 오긴 왔나 보다.

---

~사용한 재료~

 

오페라 젤본더 (12,000)

파셋 베이스 & 탑젤 (1+1) (20,000)

뷰닉스 클리어젤 (하드타입) (15,000)

야 홀로그램미러젤 (12,000)

야 컬러젤 NT601 (6,000)

야 미니컬러젤 29 (4,500)

에리코 글리터 순은오렌지 (3,500)

보니비 FLEX 반사글리터 (각 10,000)

8 홀리데이 실버
7 홀리데이 홀로그램

하나쭌 네일파우더 (각 8,000)

피치빔, 여리빔

보니비네일 순은 글리터 (5,000)

키젤 (클리어젤) (39,000)

-

 

가운데 손톱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묽은 흰색 601번 한콧 바르고

묽은 브라운 색감 29번 두콧 더 바르고

점착젤 큐어 후 피치빔 파우더를 발랐다.

 

이런 꾸안꾸 같은ㅋㅋㅋ

과하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자화자찬..ㅋㅋ)

 

느낌 너무 마음에 든다.

 

 

 

글리터 바른 손톱은 전부 바탕색 없이

클리어젤에 글리터 믹싱해서

얇게 여러 번 펴 발랐다.


취향이 변하는지

흰색. 하늘색 같은 쳐다보지도 않던 색감이

묘하게 자꾸 이뻐 보여서

옷에도 손톱에도 시도해보는 중이다.

 

 

 

 

젤네일 할 때

신박한 정리 몰아 보면서 했는데ㅋㅋ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둘러싸여서 보낸

그날이 최근 들어 가장 행벅했다.

 

-

요즘 영상편집 배우는데.

애프터이팩트 좀 버겁다...ㅋ

포토샵 처음 배울 때도 힘겨웠는데

이건 갑절로 어려운 듯..하..


이번 주 토요일에 일러스트 시험도 봐야 하는데..

그날 배운 거 복습해보고

일러스트 연습하다 보면

하루가 다 사라지고 없다...

 

닥치는 것부터 일단 해치우는 기분으로

하나씩 하고는 있는데..

뭐 때문에 내가 이렇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다 귀찮고

한 20시간 잠이나 푹 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