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개월만에 쓰는 셀프젤네일 리뷰..
리뷰로 남길 여유는 없었지만
그동안 젤네일을 하긴 했다..ㅎ
기록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게
기억에는 이미 없는데
사진으로 남겨놓은 걸 보니까
'아 이렇게도 했었네..'싶다.
새로운 재료를 써보는 재미로
오래 걸림.
기대에 못 미치는 디자인.
엄청 오래 걸림.
이라는 단점을 참아내고
꾸준히 하고있는 셀프젤네일.
늘 그렇듯..
세시간 내로 끝내겠다고 마음먹고 앉았는데,
뚜렷한 계획 없이 시작한 젤네일은
5시간이 넘게 걸려버렸다..ㅋ..
요즘 도넛네일이 유행이라던데.
저장해둔 예쁜 네일디자인을 참고해서
분명 따라 하는데..
늘 전혀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나.
요새 히키코모리 마냥 집안에 칩거했더니
손가락에도 오동통하게 살이 차올랐다..
손가락 틈새가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
이 옥색 시럽젤은 야(YAAA) NT633번으로
새로 나온 색상인데,
나는 마음에 든다ㅎ
도톰...을 넘어 두툼하게 완성된 이유는
처음에 캣워크 탑젤로 마무리했더니
뭐가 문제인지
광이 너-무 없어가지고..
디젤 허니탑젤을 덧발랐다.
둘 다 논와이프 탑젤에 가격대도 비슷한데
디젤 허니탑젤 광이 훨-씬 만족스럽다.
~ 사용 재료 ~
지젤리 비트윈 ( 영양제 젤) (12,000)
지젤리 베이스젤 (12,000)
야 컬러 시럽젤 NT633 (6,000)
디젤 위니 더 푸 허니 탑젤 (13,900)
유즈미 빌더젤 (행사가) (20,000)
보니비네일 애쉬골드파우더 -골든애쉬 (10,000)
보니비네일 믹스자개 (5,000)
보니비네일 금박호일 (1,000)
-
새로 구매한 제품들이 많아서
써보느라 좀 재미있었다 :D
원래 파셋 베이스 탑젤을 한참 사용했는데
만족스럽게 썼으나
1년 넘게 썼더니 좀 지긋지긋해서..
이번에 기본 젤들을 싹 바꿔보았다ㅎ
강력한 유지력으로 유명한 지젤리 베이스젤 사면서
짝꿍이라 불리는 비트윈 영양제와 탑젤도 구매했다.
(지젤리 베이스가 너무 강력해서
비트윈을 가장자리 제외하고 미리 발라두면
나중에 쏙이 그나마 쉽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짝꿍임)
비트윈은 맨손톱에 바르면
영양제 기능도 한다고 해서 샀다.
디젤과 푸의 콜라보제품인
허니베이스, 허니탑젤도 같은 날 세트로 질렀고.. (야호)
같은 날 캣워크 탑젤도 샀다.
ㅋ..
정신 놓은 쇼핑의 이유를
나름 변명해보자면
이번에 방 갈아엎으면서 (취미생활)
네일 실기 준비하던 재료를
정리해서 팔았다..ㅎ
야금야금 합치면 거의 40정도 들여서 준비한 재료들을
(거의 써보지도 않고) 15만원에 싹 팔고 나니까
약간 허망해져가지고..
그 랬 다..ㅋㅋ
시험모델 구하는 것도 짜증 나고
아크릴은 냄새가 머리 아파서 만지기도 싫고..
연습을 안 하니까.. 재료 볼 때마다
죄책감만 늘어나고..ㅋㅋ
네일아티스트를 직업으로 삼을 생각도 없는데
내가 이걸 왜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ㅋㅋ
열정이 사라져 버린 지 이미 한참 된 것 같아 정리했다..
실기재료 준비하는게 제일 재미있었다...
(노답ㅋ)
암튼 재료 팔면서 이것저것 다 챙겨서 보냈더니
내가 쓸 것들이 없어가지고.. 이것저것 다시 사야했다.
그동안은 시험용으로 샀던 키젤 클리어젤을
셀프네일용도로 잘 썼는데..ㅋ
팔고 다시 사려니까 좀 부담스러운 금액.. (4만원)
찾아보니 크레이지 탑젤이 연장용으로 좋다는데
키젤보다 만원 더 부담스러워서 (5만원)
안 사고 고민만 하던 중에
네이버에서 행사가로 팔고 있는
유즈미 빌더젤+쉴드젤+바디젤 세트를 구매했다. (5만원)
호갱인증..
다시 채워 넣었더니 허망하던 마음이 채워졌다..
-
도넛 네일은 약간.. 기대한 것보다는 별로인데ㅋㅋ
도넛이 너무 두껍게 만들어진 것 같지만..
더 얇게 하고 싶었는데 능력 부족..ㅎ
스치듯보면 고급스럽다..나름.
그래서 오른손은 안전빵인 자개네일로 마무리..ㅋ
(자개네일은 대충해도 고급스럽다)
색감이 독특하고
은근히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나름 만족스러웠던 7월의 셀프젤네일!
-
보통 한 달~ 길면 한 달 반 정도 젤네일을 유지하고
쏙하고나면 몇주는 맨손톱으로 지내는 패턴인데..
그럼 난 1년 동안 6번 정도
셀프젤네일을 하는 것.
내 손에만 하는 것 치고는 너무 많이 산 것 같다..
이제 진짜 젤네일 쇼핑 그만하고
있는 재료 열심히 써야지!!!
-
오랜만에 맨사카페에 실기재료 판매 글 쓰러 갔다가
이벤트 신청했는데 체험단 당첨..! (대박)
체험단으로 물건 받고 후기 리뷰 쓰는걸 처음 해봤다.
근데 나는 안 좋은건 안 좋다고 말해야 하는
(쓸데없이) 대쪽 같은 사람이라서..
해보니 체험단은 나한테 좀 안 맞는 것 같았다..ㅋㅋ
그치만..
써보고 싶은 템이
이벤트로 올라오면 또 신청해 볼 예정임ㅋㅋ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에
취미로 시작한 젤네일 덕분에
체험단도 해보고 신기하당..ㅋㅋㅋ
7월도 잘 흘러가고 있다..
덥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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