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셀프젤네일

9월의 셀프젤네일♪ (하나쭌 파우더네일)

2020. 9. 2.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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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없이 바쁜 나날..

7월 8월은 태초의 모습 그대로 지냈다.

 


맨 손톱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서랍 속 가득 쟁여놓은 젤네일 재료가 떠오른다..


이참에 고백하자면

난 젤네일을 하는 시간보다

젤네일 재료를 쇼핑하는 시간이 더 재미있다.

 


...ㅋ..

 

그냥 알록달록한 이쁜 것들을 보는 것.

그리고 그걸 갖는 게 좋다.

 

(노답)


새로 사둔 여리빔 파우더를 사용해서

9월의 셀프젤네일을 해냈다.

 

영롱

 


손톱을 많이 기른 김에

길고 뾰족한 모양을 해볼랬는데..

파일링 감이 없어서

다 갈아내버렸다ㅋ.. (짧..)

 


시럽젤을 발랐더니

물 머금은 듯 투명 깨끗해 보여서 좋다.

 

 


파우더 네일을 여러 번 해보니

시럽젤 위에 발라야 영롱하고 맑은 느낌이 나온다.

 

 


이제 3시간 컷으로

내 열 손가락은 완성 해내는 실력이 되었다.


..실력이 늘었다기보다는

마음가짐을 달리 가진 결과로.


이전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마음에 쏙 드는 완성도를 기대했다면.

이제는

쓰고 싶은 재료를 써보는 재미,

내가 원하는 느낌 정도 내면서

손톱을 내놓고 다니기에 부끄럽지 않은 정도

만족하는 것으로 타협..ㅎ


상황을 바꿀수 없다면

마음가짐을 바꾸면 되는 것☆

 

 



~사용한 재료~

 


오페라 젤본더 (12,000)

파셋 베이스젤 & 탑젤 (1+1 20,000)

뷰닉스 클리어젤 하드타입 (15,000)

야(yaaa) 홀로그램 미러젤 (12,000)

야 컬러젤 NT624, NT601 (각 6,000)

펄 글리터 (2,500)

하나쭌 여리빔 파우더 (8,000)

루벤스 세필붓 (핫트랙스 구매)

-

파우더 사용 후

클리어젤을 한 겹 도톰하게 올려서 구워주면

펄 까짐 없이 유지력이 좋아지는데.


클리어젤 사용할 때

본 통에 있는 붓을 그대로 쓰면

양 조절도 어렵고

 

솔에 파우더 펄이 묻기 때문에


팔레트나 다른 곳에 덜어서

붓으로 바르면 좋다.

 


외에도 반짝이는 펄 글리터 사용할 때도

세필 붓을 사용하면 편하다.

-

늘 셀프젤네일하고 글을 쓸 때마다

재료값을 확인하고 새삼 놀란다.


'이 가격을 들여서 이 정도 퀄리티라니..'

 


물론 재료를 사는 재미도 있고.

새로운 재료를 사용해보는 과정 좋고.

이렇게 블로그에 글도 올리고..

지금이야 좋은 부분이 분명 있지만.


재료를 많이 구매하지 않았던

지난 날로 돌아간다면..

난 네일샵을 다닐 것이다.

 


네일 샵에 한 달에 한두 번 가서

기분 좋게 전문가의 젤네일을 받는게

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미적으로도

이득인 것 같다 :)

 



나의 셀프젤네일은

밤에 감성조명 아래 비춰봤을 때

가장 만족스럽다..ㅎ

 

(조명빨 중요☆)

 

 

 

 


*오늘의 결론*

반짝거리면 이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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