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만에 후다닥 완성한 이번 젤네일
두둑하게 살이 차오른 요즘..
손톱이 화려하거나 쨍하면
손이 좀 더 족발스러워 보이길래
차분하고 질리지 않을만한 맑은 회색을 골랐다.
전체적으로 색감도 손에 잘 어울리고
완성도도 만족스러운데 가장 좋았던 건
케어부터 완성까지
총 3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는 것..!
이 정도면 내 기준 초스피드로 완성한 것으로
파츠도 붙이고
처음 해보는 올록볼록한 입체네일을
도전했는데
이렇게 빨리 끝날 줄이야..!
셀프젤네일 완성하고 기분 좋기가 쉽지 않은데ㅋㅋ
한 듯 안 한 듯 깔끔하고
자세히 보면 독특해서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이번 젤네일ㅎ
꾸덕한 클리어젤로
올록볼록하게 물결이랑 꽃을 표현했다.
약간 이런 느낌↑ 상상하면서 했는데..
내 바디는 이렇게 크지 않아서
좀 다른 느낌으로 나왔다.
손탓ㅋㅋ
이런 고급스러우면서
청순한데 맑고 화려한 닉낌 내보려고 따라 한 건데
같이 보니까 내 아트는 초라하기 그지없네..ㅎ
연장한 손톱 위에
클리어젤을 더 두둠하게 올렸으면
좀 더 만족스럽게 나왔을 것 같은데
연장까지 했으면 아마 온종일 걸렸겠ㅈㅣ..
해보니 꽃잎이 많아야 이쁘고
전문가의 네일처럼 손톱 밖으로 꽃잎이
삐져나올 만큼 과감하게,
클리어젤을 훨씬 듬뿍 봉긋하게 올려야
예쁘게 모양이 나오는 것 같다.
클리어젤로 올록볼록 모양을 만드는
입체 네일은
가리비네일이 가장 인기 있는데
나는 꽃이 더 이쁜 것 같다.
발톱에 다시 도전해 볼까 싶은데
밖에서 내 발에 시선이 집중될까봐..ㅋ
해볼까 말까 고민중이다.
족발의 비애
~ 사용 재료 ~
오페라 젤본더 (12,000)
파셋 베이스&탑젤 (1+1) (20,000)
뷰티플라이 논와이프탑젤 (행사가) (24,000)
야 홀로그램미러젤 (12,000)
야(yaaa)컬러젤 각 (6,000)
NT611, NT604
키젤 (클리어젤) (39,000)
보니비 맑은광진주미러파우더 (25,000)
보니비네일 순은글리터 (5,000)
야 금박호일 (1,500)
네일몰 진주 파츠 초미니 (1,000)
루벤스 세필 붓 (핫트랙스 구매)
클리어젤 (통젤) 쓸 때 사용.
집게 (네일몰 구매)
작은 파츠 집을 때 요긴함.
-
핸드폰 만질 때마다 자꾸 보게 되는
엄지손톱은 항상 좀 특이하게 해보는데.
이유는
다른 네 손가락이랑 떨어져 있으니까
굳이 조화를 이루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부담없고ㅋㅋ
올망졸망 작은 다른 손톱에 비해
크기가 커서 뭔가 해 볼 맛이 난다.
암튼
이번엔 본더도 잊지 않고 발랐고
깔끔하니 만족스러워서
3주 이상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예에~
..............
.........
요즘
오로라인가 오호라인가
붙이고 구워서 쓰는 젤 광고 엄청하던데
(젤 램프까지 주니까 사고싶다)
..그렇게 편한게 나올 줄 알았으면
젤네일 재료 이렇게 많이 안 샀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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