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셀프젤네일

3월의 셀프젤네일♪ (체크네일)

2020. 3. 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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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태기인가..ㅋㅋㅋ

구독자 한.명.없.는. 외딴 블로그 관리에

혼자 열정이 타올랐다가 사그라들었다가..

 

눙물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종일 집에만 있는 날도 많은데

요 며칠 인터넷이 툭하면 끊기더니

어제(금요일) 아예 먹통이 되었다.


월요일 오후에나 방문AS 가능하다길래

어쩔 수 없이 그러려니 했는데.

웬걸.

인터넷이 안 되니까 할 수 있는 게 없다.

노트북은 인터넷 연결 안 되니까..

예쁜쓰레기 일 뿐. (막말)

 


핸드폰은 2년 약정 노예 기간이 끝난 기념으로

바짝 낮은 요즘제로 바꾼게 저번 달..ㅋ

데이터 거지인 나는..

와이파이가 안 터지는 집에서

핸드폰으로 할 수 있는 거라곤 카톡 문자 전화 뿐.

그러나 나는 친구가 얼마없지..★

 

 

그래서 젤네일을 했다..ㅋㅋ

 

 

소비를 멈춘 요즘.

블로그에 쓸거리가 없다는 핑계로

손을 놓고 있었는데 인터넷 고장으로

큰마음 먹어야 할 수 있는 젤네일을 했다.

역시 위기는 또 다른 기회다.

(아무말)

 

어떤 디자인을 할 지 고민하다가

즐겨보는 네일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따라 해보았다.

 


올해에 체크가 유행인 것 같길래.

 

(혼자만의 닉낌)


처음으로 체크네일 도전.

 

 


똑같이 할 목적이었으나

도통 라인이 얇게 그려지지 않아서

심플하게 완성.

 


큰맘 먹고 열 손가락 젤연장까지 했다.

 

 

 

 


(늘 그렇듯) 기대와는 다르지만

뭐 나름 나쁘지 않게 완성했다.

 



<사용한 젤네일 연장 재료>

 


거의 실기시험 보려고 산 것들인데
대체 실기연습은 언제쯤 할까..

 


위드샨 큐티클리무버 5,200

난니퍼(일반형) 25,000

루카너스 푸셔 15,000

키젤(클리어젤) 40,000
-클리어젤 바를 브러쉬

CC블랙폼(100폼) 6,000
-폼지 자를 가위

파일 (100/240/샌딩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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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오래 걸리고

파일링하는 감이 없어서 잘하진 못하지만.

작고 살에 폭 파묻힌 내 손톱은

연장하는게 확실히 완성도가 만족스럽다.


손톱 연장의 좋은 점은

기본 손톱보다 두꺼워서 부러지는 일이 없고.

보기에 예쁘다.

귀찮아서 그렇지 연장은 해놓으면 만족스럽다.

 



<사용한 재료>

 

 



오페라 젤본더 12,000

뷰티플라이 착베이스 (1+1행사가) 24,000

뷰티플라이 논와이프탑젤 (1+1행사가) 24,000

뷰닉스 클리어젤 (하드타입) 15,000

야 컬러젤 각 6,000
NN304, NO025, NT612, NP225

바바라라이너(숏 406) 10,700

화홍 붓

 



체크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야 컬러젤>은 묽은 편이라서

라인을 그리기에는 별로였다.

묽어서 잘 퍼져버리고

여러 번 덧칠해야 선명한 색이 나온다.


라인 양옆을 평평한 붓으로 닦아주면서

최대한 얇게 그려보려고 노력했으나 어려웠다.

 

 

네일 브러쉬가 아닌

 

화홍붓 얇은 라인을 쓰는데

 

훨씬 얇은 네일 브러쉬가 있었으면 좋을 뻔했다.

 


실기에 쓰려고 아껴둔 <착베이스>도 사용했다.

쏙이 잘되는 베이스로 유명한데

꾸덕하고 도톰하게 발리는 편으로

첫 사용감은 나쁘지 않았다.


<논와이프 탑젤>은 젤램프에 큐어 후,

손톱에 미경화된 젤의 끈적임이 남지 않아

'닦아 낼 필요가 없는 탑젤' 로

여태 왜 안 썼나 싶게 편하고 좋았다.


큐어 후 손톱에 끈적임이 남으면

 


<젤클리너>로 닦아내야 하는데

젤클리너 대신 알콜솜을 사용해도 된다.

 

(이것은 꿀팁)

 

요즘은 알콜솜 값이 부쩍 올랐지만..

젤클리너보다 저렴하고 냄새도 안 나고 간편해서

미경화젤은 알콜솜으로 닦아내고 있다.

알콜솜은 사두면 네일할 때 외에도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

열 손가락 연장부터 젤네일 완성까지

총걸린 시간은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겠고.

 


느끼기 힘들지만 이 오긴 왔으니

상큼한 색을 이용해서 젤네일을 해보았다.

약간의 은 성공ㅎ


2월부터 정신없는 일들이 생겨서 혼을 쏙 빼놓더니

3월도 여유 없이 흘러가는 것 같다.

꽃구경 좋아하지 않았는데

벚꽃 흩날리던 그냥 평범한 봄날이 그립다.


얼른 나쁜 것들이 다 지나가고

평범한 일상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모든 생명에게 좋은 일만 생겨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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