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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 뿌리파리 퇴치하기♪ (깍지앤, 나비가든트랩)

2020. 8. 1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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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

화분 흙에서 많은 뿌리 파리를 발견하고

동네 꽃집에서 추천받은 깍지앤.

 



내가 구매한 곳에선

300ml는 4천원 / 500ml는 6천원.

 



500ml 한 통 주문해서

2~3일 간격으로 화초에 뿌렸더니

한 달 만에 다 썼다.

한 달 동안 깍지앤은 분명 효과가 있었다.

 

<깍지앤 후기>


화분 흙 위에 올려둔 돌맹이마다

작은 뿌리파리가 엄청 기어 다니는 걸 발견한 뒤,

깍지앤 구매해서

두 번 정도 뿌리고 나니까

화분에 뿌리파리가 거의 안 보였다.


소량으로 뿌리파리 퇴치에 효과가 좋길래

만족스러우면서도

엄청 독한가 싶어서 화초가 살짝 걱정됐다.


그래서 일주일 정도 안 뿌렸다.

처음보단 눈에 띄게 뿌리파리가 줄어들긴 했으나

화분을 슬쩍 흔드니까

여기저기서 날아 나오는 뿌리파리들..

 



그래서 이후로는

3일 정도 간격으로 흙에 듬뿍 듬뿍 뿌렸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고

이때쯤에는 화초를 흔들어봐도

뭔가 날아 나오지 않았다.

-

그리고 그동안 놀라운 일도 있었다.

 


↑ 깍지앤 처음 샀을 때 (7월 초)

산세베리아 화분에 깍지앤을 뿌리고 있는 모습인데.

 

자세히 찍히진 않았지만


이때는 분명히 산세베리아에

꽃이 없었다.


근데 이 산세베리아에 꽃이 피었다.

 



아...

잠깐 피었었다..ㅋㅋㅋ

사실 좀 오래 피어있을 줄 알고

사진을 찍어놓지 않은걸

후회하고 있다..

 

 



하얀 꽃잎이 주렁주렁

이쁘게 피어있었는데.

꽃잎들이 전부 떨어져 버렸다..


근데 이게 왜 놀랍냐면

이 산세베리아는 오빠 개업 화분으로 받았다가

사무실을 정리하면서

2년 전 우리 집에 올 때만 해도

시들시들..

손가락만한 크기 두 개가

겨우 흙에 꽂혀있는 상태로 왔는데.

2년 동안 화분이 작아질 만큼

쑥쑥 크더니

처음으로 꽃이 핀 거였다.

 



깍지앤을 뿌려서 자잘한 해충이 사라져

꽃이 피어난 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딱 깍지앤을 뿌린 그 시기에 피어난 게 신기하다.

아무래도 깍지앤 효과가

분명 있었던 것 같아서

기쁜 마음에 깍지앤을 두 개 더 주문했다ㅋㅋ

 

주문하는김에 두 개 주문ㅋㅋ

혹시라도

뿌리파리가 또 번식해버렸을 때

바로 사용하기 위해서 샀고.


지금은 화분에 뿌리파리가 한두 마리 정도

보이는 상황이라서

끈끈이를 설치해 관리하려고 한다.

 


뿌리지 않는 해충방제라는

bokini[보키니] 나비가든트랩.


세트로도 판매하고 낱개로도 판매하길래

화분 개수에 맞춰서 주문했다.

 


보기 좋은 끈끈이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점착면에 해충을 유인하는 페로몬같은게 묻어있어서

환경친화적으로 벌레를 잡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 상품이었다.

 


화분 흙에 꽂을 수도 있고

줄기에 매달 수도 있어서 사용하기 편한 것 같다.

 


양쪽 흰 테이프를 떼어내고

사용하면 되는데

 


끈쩍임이 어마어마하다..

 


벌레가 여기 한번 붙으면

진짜 못 떨어져 나갈 것 같다..

 



뿌리파리가 살고있는 베란다 화분에도 꽂았고.

 

 


안방 작은 화분에도 하나 꽂아두었다.

 


그리고 요즘 긴 장마로 너무 습해서

쓰레기에서 초파리 같은게

금방 생겨버리길래

쓰레기봉투 근처에도 슬쩍 붙여놓았다..ㅎ

 

 


두 달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딱 여름이 끝날 10월 즈음까지 두면 될 것 같다.


암튼 깍지앤

뿌리파리 퇴치에 효과가 매우 좋았다

간단한 후기를 남기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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