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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초파리 없애기♪ (깍지앤진디앤)

2020. 7. 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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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집에 작은 벌레가 많이 날아다녔다.

초파리라고 해야하나.

날파리라고 해야하나..


하루살이보다 훨씬 작고

진짜 작고 깨알 같은 까만 무언가

부엌에서도 보이고.

화장실에서도 보이고.

에서도 보이기 시작.


작지만 좀 지랄맞게 비행하는 편으로.

주방 곳곳에서 성가시게 쌔앵- 날아다니고

빠른 것 같으면서도 느려가지고

잡히기도 엄청 잘 잡힌다.

 




부쩍 더워져서 냉장고 밖으로는 꺼내둔 음식도 없고.

하수구도 쓸 때 빼고는

거의 덮개로 덮어두고 지내는데.

어디서 이런게 자꾸 나오나 싶어서

쓰레기도 다 비워버리고 쓰레기통도 청소해봤으나..

하루 두 마리 이상은 꼭 잡히던 날파리.

.......

...........

3일 전 정체를 알았다..

베란다에 화분 옆에 나비(=고양이) 모래를 두는데,

나비 똥 치우다가 우연히 발견.

화초 잎과 화분 흙 위에 둔 돌맹이에

초파리 여러 마리가 신나게 기어 다니고 있었다..

 


큰 화분 5개 정도를 한곳에 모아뒀는데

화분마다 날아다니고 있었다..

충격

대충 검색해보니

뿌리파리인 것 같았다.

 


흙에 알을 낳고 산다는 뿌리파리..

한번 생기면 흙을 바꾸던가

약을 쳐야 사라진다고 한다..ㄷㄷ


가까이 둔 나비 모래에도 알을 까면 어떡하나 싶어서

(모래 비쌈. 며칠 전에 갈았쉬먀!!!)

당장 에프킬라를 뿌려봤더니

눈에 보이는 것들은 죽었는데

다음날 보니 여러 마리가 또 날아다니고 있었다.

이걸 매일 뿌릴 수도 없고..

찾아보니 끈끈이 트랩(덫)이란게 팔던데.

 

 


끈끈이트랩을 주문해볼까 하다가

이미 흙에 알이 많이 있다면..

날아다니는 것만 붙잡는다고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되는게 아닌 것 같아..

동네 꽃집에 가서 물어보니

흙에 뿌리는 약이 있다고 한다.


꽃집에서 꺼내 보여준 건 '깍지앤 진디앤'

집에 와서 주문했다.

 

 



농약은 아니라지만

아마 농약 같은 독한 성분이니까 벌레가 죽겠지..


<깍지앤 사용 방법>

사용 전 흔들어 사용.

1주에 2~3회 뿌려주거나

2~3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잎의 앞 뒷면에 충분히 묻도록 분무.


뿌려보았다.

 

 

 

 


이걸 뿌리니까 벌레가 바로 죽는 것 같았다.

화분 흙에 골고루 뿌려놓았다.

베란다는 주몽이(=강아지)의 화장실이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뿌리고 난 뒤

베란다 바닥 청소까지 열심히 했다.


이틀 연속으로 뿌렸고.

삼 일째, 오늘 낮에 확인해보니

화초에도 흙에도 아무것도 날아다니지 않았다.

그닥 많이 뿌린 것 같지 않았는데

이렇게 효과가 좋다니..?

 



그치만

부엌에서는 방금도 뿌리파리 한 마리를 잡았다.

여기저기 알을 까 놓은걸까...

극혐

일단 화초에서 모여있던 뿌리파리는

해결된 것 같다.

-오늘 2020년 7월 5일-

앞으로 한 달 이내

뿌리파리가 또다시 생겨나거나

화초에 이상이 생긴다면

아래에 추가로 글을 붙이겠다.

추가된 글이 없다면

화분 뿌리파리 퇴치에는

깍지앤이 짱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음.



<추가>

화초에 이상은 전혀 없었고

깍지앤은 뿌리파리 퇴치에 효과가 좋았다.

더 자세한 후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한달 사용 후기↓↓>

2020/08/14 - 초파리 뿌리파리 퇴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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