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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핸드폰 처분♪ (수리양중고군)

2020. 2. 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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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대밭인 거실장 서랍을 정리하다가

오래된 핸드폰을 여러개 발견했다.

 


폴더폰도 있고 스마트폰도 있고.

고장 난 것도 있고.

액정이 깨진 것도 있고.

보통은 핸드폰 바꿀 때

기기반납으로 처분했던 것 같은데

왜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켜지는 걸 켜보니

예전엔 어떻게 이걸 사용했을까 싶을 정도로

구린 화질..ㅋ

충전해도 금방 배터리가 닳아버리거나

사용하기엔 답답한 느린 속도.

멀쩡한 폴더폰이랑 깨끗한 상태의 스마트폰은

혹시나 나중에 쓸모가 있을까 싶어

잠깐 고민했는데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버릴 수 있는 물건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냥 싹 처분하기로 했다.

 

 


몸통은 재활용으로 버리고.

배터리는 동사무소 폐건전지 수거함에 버리는게

#폐휴대폰 분리배출 방법이라는데.


혹시 돈이 될까 싶어 (짠내)

검색해보니

폐휴대폰 매입하고 작동하는 스마트 폰일 경우

제법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블로그 글 발견!

 


그곳으로 문의해서 핸드폰을 택배로 보냈다.


10개 이상이면 착불로 보낼 수 있는데

6개뿐이라서 택배비를 지불해야 되는 상황.

이마트 24 편의점 택배는

앱으로 택배 접수 첫 이용 시 무료라서

택배비 들이지 않고 보냈다.

 

 


이름/ 연락처/ 계좌번호를 동봉하면서

간단하게 작동 여부와 기기명 정도를

메모해서 보냈고.

*켜지는 핸드폰은

초기화도 다 했고 (정보보호)

유심칩도 모두 빼내고 보냈다.


화요일에 택배 보냈고

수요일에 바로 답이 왔다.

 


매입금액 6,900원..

6개보냈는데...

 



노트2는 액정은 깨졌지만 작동하는 상태였고

갤럭시 S2는 상태가 매우 양호해서

내심 총 만원 이상은 예상했는데

매입금액은 생각보다 더 짰다.


택배비 들여서 보냈으면

억울할 뻔.


점검 후 저렇게 매입금액을 알려주고

팔 건지 말 건지 전화 통화를 한다.

그리고 저 가격으로 팔겠다고 하면

메모로 보낸 계좌로 매입금액을

바로 입금해준다.

 



빠른 처리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너무 똥값이라서

또 이렇게 처분할 일이 있을 땐

굳이 안 보낼 것 같다.

 



블로그에서 읽은 내용으론

구형이라도 삼성 스마트폰 액정이면서

상태가 양호할 경우

어느 정도 가격을 쳐준다길래 보내본 거였는데.

전부 폐폰으로 처리해서

개당 천원 정도로 책정된 것 같다.

-

이외에도

폐휴대폰을 착불로 수도권자원순환센터로 보내면

휴대폰 본체는 파쇄하고

플라스틱, 철, 구리 등 각 부품의

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때 발생한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 돕기에 사용되고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된다고 한다.

 



*참고

진짜 오래된 골동품 핸드폰

 

 


수집용으로도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중고나라같은 곳에서

개인에게 판매하는게 더 수익이 클 것 같다.


서랍에 두고 썩히느니

이렇게 처분하고 리뷰도 남길 수 있어서

뿌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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