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미용사(네일) 필기시험에 합격했다ㅎㅎ
이 시험은
미용산업이 세분화되면서
미용기능사 시험도 기능별로 분리되어,
여러 미용기능사 종류 중
미용사(네일) 자격 부문 시험이었다.
필기시험은
전부 객관식 문제로 6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난 75점으로 합격했다(여유) 후후
시험 일정 확인이나 원서접수는
큐넷 (www.q-net.or.kr) 홈페이지
또는 큐넷 어플(앱)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어플이 보기 더 편했다.
큐넷 홈페이지는..
2000년대 홈페이지처럼 답답하고 숨 막히게ㅋㅋ
정보 안내가 너-무 많아서 복잡하길래
(그나마) 찾기 쉽게 정리가 잘 되어있는
어플로
일정, 시험장, 시간표 확인 다 하고
사진등록이랑 원서접수만 홈페이지를 이용했다.
(위치, 날짜, 시간 확인 필수!)
집에 프린터기가 2대나 있지만
잉크가 없거나 고장 난 상태로.. (한숨)
부랴부랴 구립도서관으로가서ㅋㅋㅋ
수험표 프린트해갔는데.
내가 시험본 곳에선 신분증만 확인했다.
그러나 다른곳은 필요할 수도 있다.
내 양쪽 옆자리에는
나와 같은 미용사(네일)시험을 보는 01년생과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을 보는 83년생이 앉았다.
다른 기능사 자격 시험 보는 사람들이
여럿 섞여 있었던 것 같다.
20분가량 안내 사항을 듣고
여러 번 본인확인하고.
*CBT방식 시험이라서
문제 푸는 방법을 간략하게 연습하고
시험이 시작된다.
문제를 풀면서 느낀 점은...
공부를 너무 열심히 했다면 억울할 만큼
좀 시답잖은 문제들 위주였다.
이틀 동안
하루는 요점정리만 외우듯이 공부하고
하루는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풀었던
나에겐 감사한 문제들로ㅋㅋ
기출문제와 보기까지 똑같은,
풀었던 문제들이 몇개 나와서
반가웠으나
정답이 뭐였는지 생각이 안 나서 당황스러웠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달달 외웠던
네일의역사, 네일의 구조와 병변, 벌금 과태료 문제는
진짜 각 한 문제씩 출제된 것 같고. (억울)
헷갈리고 외울 것 많고 굳이 알아야하나 싶어서
넘긴 부분들(소독..바이러스..오일..뼈..)
문제가 많이 나와서 굉장히 많이 찍었다..
15문제 정도는 공부 안 한 부분 문제였고(모름)
정답이 애매한 문제도 10문제 정도..ㅋㅋ
나머지는 자신있게 풀었던 것 같다.
모르는 건 그럴싸한 답으로 다 찍어놓고ㅋㅋ
다시 한번 눈으로 문제를 싹 풀어보려는데
남은 시간이 아니라
현재 남은 사람이 몇이나 되나 확인해야했다...ㅋㅋ(눈치)
"다들 왜 이렇게 일찍 풀고 쿨하게 나가버리는건지?!"
교실이 횅~
마지막 세 명 안에 내가 포함되어있다는 걸 확인하고부터
어차피 집중력도 이미 바닥난 것 같아서ㅋㅋ
에라모르겠다 답안 제출했고.
바로 시험점수와 함께
합격확인을 할 수 있었다. (훗)
너무 오랜만에 본 자격시험이라
떨리면서 재미있으면서
한 번에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도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공부를 거의 안 하면 많이 틀릴 것 같고
열심히 하기도 애매한..시험으로
외울 부분 몇 개 정해서 외워버리고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하면 될 것 같다.
나는
손으로 필기해서 정리한 뒤에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데.
학생 때 시험 기간에도
늘 필기하다가 새벽동이 트곤 했었다..(아련)
그래서 늘 암기할 시간이 없었지..ㅋ
직접 글로 써서 정리하면
꼭 달달 외우지 않아도
내가 필기한 위치가 대략 생각나면서
암기에 도움이 된다.
암튼 공부할게 너무 방대한 양이라서
애초에 요점정리부분만 공략했고ㅋㅋ
요점정리부분만 보기에도 많아서
읽다 지치길래..ㅋㅋ
요점정리 중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만
추려서 노트에 써 내려갔다..
-공부한 책-
'2020 에듀윌 네일 미용사 필기'
공부 어느 정도 한 뒤에
책 이론 설명을 한번 정독하고
시험 보러가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왜냐면 '책의 요점정리' 이외의 부분에서도
문제가 아주 많이 나왔기 때문.
"공부한 모두에게 합격의 기운을~ 행쇼"
#네일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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