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미니멀라이프게임♪ (11-20일)

2020. 6. 24. 19:41
반응형

 

 

 

 

하..ㅋㅋ

 

하루하루 무언가를 착실하게 해나가는 건

 

나랑 좀 안 맞는 듯.

 

 

그냥 가끔 한꺼번에 뒤집어엎어서

 

버릴걸 싹 골라내는게 성격에 맞는 것 같다..

 

시작

 

 

섬유탈취제. (방향제)

 

전 국민이 좋아한다는 런더리 향. (왼쪽)

 

본 품에 리필까지 두 개 샀는데

 

너무 진하고 인위적인 향이라서

 

손이 안 간다..

 

아직 한 통도 다 못 비웠다.

 

뜯지 않은 리필은 공병이랑 챙겨서

 

다른 사람 주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상자에서 꺼내 보니

 

액체 안에서 뭔가 둥실둥실 엄청 떠다님..ㄷㄷ

 

개봉해서 쓰고 있는 건 멀쩡한데

 

개봉 안 한 리필이 왜 상했을까..

 

처-분

 

 

나비 장난감을 한 개 버렸다.

 

다 꺼내 보니 비슷한 막대 장난감이 많기도 하고..

 

 

이번에 신박한 LED 장난감을ㅋㅋ 

 

하나 주문하면서 하나는 버리기로

 

마음먹고 골라냈다ㅋㅋ

 

 

나비는 장난감보다

 

생동감 넘치는 내 손을 더 좋아해서..

 

 

장난감으로는 그리 격하게 놀지 않는다.

 

그래서 딱히 고장이 잘 안 나는데

 

이건 유일하게 봉도 부러졌고..

 

비슷한게 하나 더 있어서..

 

 그냥 내 맘대로 버리기로 결정.

 

 

 

이 로봇들은ㅋㅋ

 

피규어처럼 장식으로 두면서 필요하면 

 

펜으로도 쓸 수 있는.. 볼펜.

 

컴퓨터 옆에 잘 세워두고 급할 때만 쓰는데ㅋㅋ

 

 쓸때마다 어찌나 불편한지.

 

 

이참에 버리기로 했다.

 

미피 볼펜은 고딩 때쯤 산 것 같은데.. (10년 전)

 

아직도 잉크가 나오지만

 

고무 부분이 끈쩍거리길래 함께 버렸다.

 

 

 

악세사 서랍을 정리하면서

 

처분한 것들.

 

나이 들면서 취향은 분명히 변하지만

 

그래도 내가 이뻐서 구매한건

 

다시 봐도 예쁘긴 하다ㅋㅋㅋ

 

사서 한 번도 안 써본 것들도 있고.

 

대체 언제 뭐 때문에 이걸 샀을까..

 

싶은 것도 있다.

 

 

양심상 이걸 다 버릴 수는 없어서

 

묶음으로 중고장터에 올려서 팔았다.

 

 

니트 면티에 주렁주렁한 목걸이를하는게

 

유행한 적이 있는데ㅋㅋ

 

그때 한창 온라인 쇼핑 중독이던 시절이라서

 

옷 살 때 함께 구매했던 목걸이.

 

당시에는 이쁘다고 아꼈고.

 

이후에는 유행이 지나버리니까 쓰기 애매해져서

 

결국 단 한번도 안 써봤다는 슬픈사실..

 

 

 

약간 빈티지스러운데

 

또 꽃 모양에 진주 포인트가 러블리해서ㅋㅋㅋ

 

독특하고 이쁜 팔찌.

 

3년 전쯤

 

한창 꽃돼지마냥 꾸미고 다닐 때는 자주하고 다녔다.

 

물건이 신기한게

 

한 철 잘 쓰고 나면 다음 해에는

 

요상하게 손이 안 가면서 멀어진다..

 

 

 

이건 똑단발하고 나왔던 아이유가 유행시킨 초커.

 

목걸이다.

 

얇고 가녀린 목에나 이게 어울리지.

 

짧은 목에 해놓으면 목 졸림 당하는 것처럼 보이길래

 

이것도 한 번도 안 써봤다.

 

 

 

누구냐 넌.

 

언제 어디서 왜

 

이것을 구매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불과  몇 년 전까지 나는

 

예뻐서 사거나

 

필요해서 사거나

 

'언젠가 쓸 일이 있겠지' 싶으면 샀다.

 

이제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귀걸이는..ㅋㅋ

 

 이렇게 큰 걸 끼고 갈 곳이 없었다..

 

 

그리고 어차피 나는 못 쓰는 것들이다.

 

알러지반응 때문에 염증 생겨서

 

일반귀걸이는 한 시간 이상을 못 하기 때문.

 

곪는다

 

이제 그만 갖고 있기로 하고

 

싹 묶음으로 팔았다.

 

 

이 이쁘고 깨끗한 물건들을 쓰레기로 버리느니

 

쓸 사람에게 보내서 예쁘게 사용하면 더 좋으니까.

 

당근마켓에 올렸더니 팔렸다.

 

 소소하지만 돈도 생기고 좋았다.

 

 

 

고용량멀티탭의 중요성을 알고 난 후..

 

집에 있는 멀티탭

 

세탁기와 에어컨을 연결하는 멀티탭을

 

고용량 멀티탭으로 바꿨다.

 

 

벽 콘센트에 바로 꼽는게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데.

 

그러기엔 제품 선들이 너무 짧아서

 

멀티탭을 안 쓸 수도 없고..

 

소비전력이 큰 가전은 꼭 고용량 멀티탭을

 

사용해야 안전하다고 한다.

 

그래서 바꿨다.

 

 

놀랍게도

 

 멀티탭 안전 사용기한 2년이라고한다.

 

저거 10년 넘게 쓴 것 같은데..ㄷㄷ

 

이참에 잘 바꿨다.

 

 

 

 

운동화를 버렸다.

 

애매하게 뒤꿈치 안쪽은 헤졌는데

 

겉은 또 나름 깔끔하고.

 

발 볼이 넓게 나와서 신으면 너무 편했던 신발.

 

운동할 때 신겠다고 보관하고 있었다.

 

근데 약간 무거운 편이고.

 

(단점 찾아내기ㅋㅋ)

 

예전에는 일부러 많이 걸어 다녔기 때문에

 

운동화를 주로 신고 다녔는데.

 

한동안 그렇게 살았더니

 

신발장에 신발이 온통 약간씩 꼬질꼬질한 운동화뿐..

 

아 새 신발 사고싶다.

 

 

 

체중계.

 

집에 체중계가 3개 있었다.

 

하나는 저울 체중계고.

 

두 개는 전자식.

 

둘 중 얘를 처분한 이유는..

 

체중보다 2키로나 더 나온다..

 

 

잘가라.

 

 

 

 

새것 같은 유물템ㅋㅋ

 

무려 7년 전 맥북 구매하고 나오는 길에 신나서

 

맥북 커버 지르면서 이뻐서 같이 샀던.

 

용도가 애매한 지갑..겸 파우치.

 

 

손바닥만한 길이에 납작한 모양인데

 

통통한 립스틱은 넣을 수가 없고. (파우치 불가)

 

카드랑 돈만 넣고 다니기엔 쓸데없이 커서 짐이고.

 

 

한 번도 안 써보고 계속 넣어두기만 했다.

 

이번에 악세사리 구매한 분에게 물어보고

 

함께 보내드렸다.

 

홀가분..ㅋㅋ

 

 

 

마지막으로 이것은 엄마가 임신했을 때

 

십자수로 뜬 그림. (like 태교)

 

이사를 몇 번 다닐 때마다

 

늘 안방 벽에 늘 걸려있던 액자인데.

 

이번 집에서는 17년이나 한자리에 있었다ㄷㄷ

 

이번에 안방 화장대 바꾸면서

 

위치가 애매 졌기도 하고..ㅋㅋ

 

오래 봤다고 엄마가 처분한 것.

 

(내가 버린 건 아님)

 

 

암튼 이렇게...

 

매일 꼬박꼬박 하나씩 처분한 건 아니지만

 

물건을 버릴 때마다 사진으로 남겨두고

 

개수를 세어보니 열흘 치 훌쩍 넘는 물건을 버렸넹.

 

할수록 버리는 것도 쉽지 않다..

 

그리고 버리는 것도

 

처럼 챙겨서 하려니

 

하기 싫다..ㅋ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라이프게임

#하루에한개씩

#미니멀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