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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향수♪ (비누향 향수)

2020. 7. 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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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엔

내가 갖고 싶었던 것들을

좀 샀다.

 

 

 


나에게하는 선물이니께ㅋㅋ

포장 서비스까지 야무지게 챙겨받기 :)

 

 


포장 안에 포장... (고오급)

 

 

 


포장 상자만으로 취향을 저격하는

이 물건은 바로..

 

 

 


향수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아쿠아 디 콜로니아 - 프리지아 (100ml)

 

 

 

 


....너무 이쁘네 진짜..

 

 


막 씻고 나온 깨끗한 비누 향으로 유명한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이태리에서는

향수를 뿌리지 않고

덧발라 사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만들어진다고 한다.

구매할 때 챙겨주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바꿔 끼워 사용하면

일반 향수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동그스름한 뚜껑이 더 마음에 들어서

그냥 손목에 한두 방울 떨궈서 사용 중이다.


향은

사실 기대만큼 좋다거나

나랑 엄청 어울린다는 느낌은 없다.

 


처음 향을 맡고는

내가 원하던 맑은 비누 향이 아니라서

그저 그랬다..ㅎ



크게 호불호가 나뉘지 않을 것 같은

잔잔한 향이지만

비싼 값에 갖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향은 아니다.


팔목에 발라두니

향수스러운 비누향이 아주 은은하게 풍겼다.

 


오 드 코롱이라더니

진짜 향이 3시간 정도면 다 날아가고 없다.

그래서 난 오히려 좋았다.

이 향을 오래 유지하고 싶으면

 


바디로션이랑 함께 쓰거나

공병에 담아서 수시로 뿌려주면 된다고 한다.

 


 


내가 가진 향수는 이제 4개다.

전부 다 내가 직접 구매한 향수다.

 


'나도 향수 선물 받을 줄 아는데..ㅋ..'

 


..........

사실 난 향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가진 향수들도

향이 좋아서 샀다기보다

향수가 갖고 싶어져서 샀던 것들이다.


향수의 인위적인 향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쩌다 만난 사람에게서

외모랑 어울리는 어떤 향이 훅 풍길 때.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나도 그랬으면..하는 마음에

하나둘 사 모은 것 같다ㅋㅋ


그럼에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주몽쓰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고소한 강아지 냄새가 진해져서

나한테도 그 냄새가 날 것 같아서.

집 밖에 나가기 전에 향수를 뿌리고 있다.

이번 여름에

은은하게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나도 향이 너무 좋아서

자기 전에 침대에 막 뿌려두고 싶은

내 마음에 드는 향을 만나고 싶다.

언젠간 만나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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