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욕의 늪에서 헤어나오는
나의 마지막 관문은 옷인 것 같다.
옷 욕심을 억지로 억지로 누르면서
온라인쇼핑몰 아예 안 들어가는 요즘.
온라인쇼핑몰과의 사회적 거리두기..
옷 쇼핑은 주로
자라, H&M, 무인양품에서 이루어진다.
어쩌다 필요한 옷이 있으면
피팅룸에서 마음 편하게 입어 볼 수 있는
자라나 H&M에서 입어보고 옷을 산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무인양품의
깔끔한 홈웨어 느낌이 좋아졌고.
자라는 유행하는 이쁜 옷이 필요할 때 찾기 좋고,
H&M은 바지가 필요할 때 들른다.
며칠 전 피팅룸에서 열심히 옷을 입어보면서
쪄버린 살에 놀라던 와중에..
안내 멘트로 흘러나오던 '해피 리사이클링 프로젝트'
4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H&M 매장에서
'가먼트 콜렉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의류 수거 프로젝트)
사용하지 않는 의류 및 천 소재의 제품을
H&M매장으로 가져가면
5천원권 쿠폰을 증정한다.
(브랜드, 천 종류 상관 X)
-
이 프로젝트는
리사이클링의 일환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텍스타일(천) 섬유를 만들어
빠른 유행의 변화로 인해 쓰레기로 전락해
버려지는 의류를 줄이고
더 멀리는 천연자원 보호를 목표로 하는
클로즈-더-루프(Close the loop)활동이라고 한다.
헌 옷 수거로
섬유 재활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패션 업계의 가치소비, 친환경,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환경과 인간을 위한 '착한 패션 운동'으로.
H&M은
2030년까지 자사 의류 소재를
재활용 및 지속 가능한 소재로 100% 전환할
계획이라고 한다.
암튼 4월 중에
헌 옷을 쇼핑백이나 비닐에 담아서
H&M 매장에 가져가면
1쇼핑백 당 5,000원 쿠폰 2매를 증정한다.
(1회에 쿠폰 4개까지 증정)
-
집에 와서
겨울 내내 손이 안 간 옷들을 추려서
쇼핑백 두 개에 챙겼다.
며칠 뒤 명동으로 고.
월요일 오후 6시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놀랍도록 한산한 명동 쇼핑거리..
놀랍도록 깨끗한 명동 거리.
코로나19가 바꾼 명동 풍경..☆
을지로입구 근처로 생에 첫 회사 다닐 때
아침마다 이 길을 걸어서 다녔는데.. (아련)
스산하니ㅋㅋ
어린 시절 새벽 출근길 느낌도 나고 좋았다..ㅎ
H&M 명동 눈스퀘어점.
계산대 안쪽에 수거함이 있고
직원에게 다가가서
'헌 옷 수거함이 어딨죠' 또는 '옷 리사이클링..'
정도 말하고 쇼핑백을 내밀면ㅋㅋ
직원이 빠르게 수거함 앞으로 안내 후
헌 옷을 착착 꺼내넣고 쿠폰을 챙겨준다.
총 5벌을 나눠 담아 쇼핑백 2개를 가져갔고.
오천원권 종이 쿠폰 4장을 받았다.
(1회 최대 4개 증정)
4만원 당 쿠폰 1매 사용가능
4만원 이상 구매 시 한장 사용가능.
8만원 이상 사용 시 두장 사용가능.
16만원 이상 구매시 4장 모두 사용가능.
이런식으로 결제금액에 따라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
무려 21년 2월 29일까지 유효한 쿠폰.
*디자이너 컬렉션 제품 구매 시 사용 불가.
-
다른 블로그 글 읽다가 알게 된 꿀팁인데.
이런저런 쿠폰 없을 때
<유용한 H&M 할인방법>
H&M 뉴스레터 가입 (=광고 이메일 수령)
0133-366-5662 번호로
이메일 주소와 (뉴스레터 신청)'동의'라고 써서
문자를 보내면
20%할인 쿠폰이 문자로 바로 온다고.. '0'
-
H&M에 쇼핑하러 가기 전
이 글을 읽고
헌 옷 챙겨가서
패션 재활용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할인 쿠폰도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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