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해 보이는 스투키 화분에
스투키 몇 개를 더 심어보려고
스투키를 사 왔다.
흰 화분에 옮겨 심어서 키웠는데
2년을 함께 지내면서
둘을 먼저 먼 곳으로 보냈고...
나머지 넷의 현재 상태...
길이는 약간 길어진 것 같은데
많이 말랐다..
어느 날 보니
뾰족한 끝부분이 바싹 말라버린 것처럼
변해있었다..
근데 저 모습이
원래 스투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다행)
보기 좋게 식물성 물감을 발라서
판매하는 거라고 한다.
2년 동안 변화가 없는 것 같았는데
물감이 벗겨질 만큼 살아 움직였다고
생각하니까....
대견+약간의 소름..
옆에 스투키를 몇 개 더 심어주려고
새로 사 온 스투키를 꺼냈는데
우리는 하나다.jpg
...왜인지
저들을 떼어놓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새로 사 온 스투키를 그대로 옮겨 심었다.
원래 있던 거름 망 같은거... 잘 놓고.
자갈을 바닥에 이렇게... 하는 거 아닌가.
(잘 모름 주의)
흙도 기초양분이 풍부하다는
분갈이용 흙으로 준비.
그대로 심어주기.
돌맹이도 사왔다
'돌맹이를 돈주고 사다니...ㅋㅋㅋ'
'두개나..ㅋ'
어쨋든 짜잔.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저 통통한 모습 그대로 잘 키워보려고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게 된
충격적인 글..
https://namu.wiki/w/%EC%8A%A4%ED%88%AC%ED%82%A4%EF%BB%BF
불러오는 중입니다...
'삽목'
꺾꽂이. 식물의 가지, 줄기, 잎 따위를
자르거나 꺾어 흙 속에 꽂아 뿌리 내리게 하는 일.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스투키는
줄기를 자른 뒤 뿌리를 내리게 한 것.
즉, 삽목형이라서 더이상의 생장을 하지 않는다."
더이상의 생장을 하지 않는다....
생장을 하지 않는다.....
"삽목형 스투키는
햇볕과 물을 줘도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
"스투키를 장식용으로 둘 것이라면
한 달에 한 번 물을 주고 그늘에 놓으면 되긴하다"
되긴하다....
당혹. 충격...
"새순이 자라났다면
따로 옮겨 심어서 키울 수 있다"
"번식을 해서 새순이 자라났을 때,
다른 화분에 옮겨 심어서 키우면 쑥쑥 잘 자라나는
스투키를 볼 수 있다"
길래..
마침 새순이 자란 스투키가 있어서
분갈이용 흙도 남았고.
하는 김에
새순을 새로운 곳에 옮겨심기로 결정.
그러나 화분이 없다ㅋ
돌맹이 사온 통을 화분으로..!
물 빠질 구멍을 뚫어주고
거름 망 끼워주고
자갈도 깔아주고
새순도 심고,
비실비실하던 스투키도 심고.
"분갈이 후 2주 정도는
스투키가 흙에 적응하는 기간으로
흙에 남아있는 수분으로 견딜 수 있으니
물을 주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다들 물이 필요해 보이지만..
안 주겠음.
새순만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나머지는 책상 위에 두기로 했다.
스투키 분갈이 끝.
난 그냥 '스투키 몇 개 더 심어야지'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힘들다...
본의 아니게 내 방에 스투키 풍년♪
........................
............
.........???
번식왕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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