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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에드워드 슈프리마 벨벳광 DEW340 (방 셀프페인팅 후기)

2019. 5. 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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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만족스러운 내 방 셀프페인팅을 했었고.

 


이번엔 다른 방 셀프페인팅을 했다.

같은 페인트, 같은 색으로.

 


같은 곳에서 주문했는데


가격은 비싸지고 구매사은품은 없어졌다ㄷㄷ..

 

 

당시 구매 사은품이었던


페인트 오프너.


이게 없으면 페인트 뚜껑은 열기 좀 힘든데..

 

없다면 일자 드라이버 추천!


구매한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슈프리마 벨벳광
DEW340(Whisper), 4L

 

SUPREMA DUNN EDWARD
Velvet Paint


던-에드워드 페인트는

 

셀프페인트 칠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페인트다.

 


(인트)(지)(함)이지만ㅋㅋㅋ

작년에 셀프페인팅을 처음 해 보면서

관련 글을 많이 읽어보았다.

 

 

< 던에드워드 페인트의 특징> 

 

수입페인트 (=국내산아님)

비싸다.

오프라인 구매처 많지 않다.

 

 

용도가 다양하고 색이 이쁨

 

내가 고민했던 흰색의 경우만봐도

 


정직한 화이트 DEW380을 기준으로

조색을 통해 다양한 색이 만들어지는데.

 

색상이 아주 다양하다.

 

조색해서 만들어지는 페인트는 반품, 교환 불가.

 

 

친환경 & 고급원료 사용

환경에도 사람에게도 유해한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무독성 페인트라고한다.

 

 

광도 선택 가능


무광은 잔기스에 취약하다고하길래

벨벳광을 골랐다.


 

광도가 높아질 수록 코팅력이 강하고

무광에 가까울수록 오염이 쉽다고 한다.

 

 

셀프페인팅 문화가 이미 자리잡힌 외국의

 

수입산페인트는 확실히 좀 체계화된 느낌이었다.

 

용도에 따라 구분이 잘 되어있고.

 

색은 훨씬 다양한데 고르기 더 편했고.

 

제품 패키지에서도 신경을 써서

 

구매자의 욕구를 부추기는 느낌.

 

 

온라인 구매자가 많아서인지

 

필요한 세트 구성도 설명도 잘 되어있고,

 

참고할 수 있는 누적 후기도 훨씬 많았다.

 

 

여러 이유를 다 떠나서

 

페인트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점과


오래 두고 봤을 때 지속력이 더 좋다는 후기가

마음에 들어서

국산 페인트 가격의 2배 이상의 가격을 주고

던에드워드 페인트를 구매했다.

 


- 색 -

DEW340


화이트보다는 아이보리에 가까운 색인데

벽에 발라놓고 보면 그냥 흰색이다.

차가운 느낌이 아니라 따뜻한 화이트.

 

 


잘 섞어서 사용해야한다.

 


- 양 -

4L로 작은 내 방의

아이보리 벽지 천장 (2번 페인팅)

+
아이보리 벽 3면 (1번 페인팅)

+
큰 창문 1/2 벽면 (1번)

 


천장만 두 번 바른 건데

 

4L로 겨우 다 칠했다.



페인트가 살짝 부족했고

물을 안 섞고 사용했더니

너무 뻑뻑해서 팔을 잃을 뻔했다. (진심)

 


당시에 페인트에 물을 섞지 않는게 좋다는

홈페이지 답변을 보고 그냥 칠했는데..

물을 소량 섞어야 발림성이 부드러워져

수월하게 페인트 칠을 할 수 있다.

 

-

이번에 칠한 방은

베란다로 이어지는 샤시문이 있어서

천장
벽 3면

 

천장을 세번 덧바르고도

 

4L로 남았다.



천장은 페인팅 3번
+
흰색 벽지 두 벽면은 페인팅 1번
+
연두색 벽지 벽면은 젯소1번 + 페인팅2번


물을 소량 섞어서 사용해서 (1/10정도)

발림성이 좋아 덜 힘들었고

 

덜 힘드니까 덧칠할 체력이 남아 

 

더 꼼꼼하게 칠했는데도

페인트가 남았다.


남은 페인트로

셀프페인팅 한지 1년 정도 된 내 방에

실패한 못 자국이라던지

어쩌다생긴 볼펜자국이라던지

오염이 덮이도록 부분부분 덧칠했다.

 

(페인트냄새가 안 나니까 좋다)


똑같은 색을 샀더니 이런 좋은점이..개이득♡

 



-후기-

 


한켠에 조립식 사무실용 책상 여러개랑

컴퓨터, 프린트 등의 짐을 쌓아놓은 방.

이 방 문을 열어놓고자면 자꾸

가위에 눌린다던ㅋㅋㅋ

흉흉한 이야기가 돌던 방..

 


짐부터 다 빼고 시작↗

-파노라마 컷 전,후-

 

-전-


13년 정도 된 아이보리색 천장 벽지와 갈색 몰딩.

도배지 색상 선택 미스로

연두색 벽면에 베이지색 문의 조화..

양쪽 벽면은 흰색 벽지다..

 

총체적난국

 


첫날은 짐 빼고

커버링테이프로 바닥, 콘센트, 문틀 등

보양작업하고

몰딩(3번)이랑 연두색 벽면에 젯소 칠(1번).

"젯소 냄새가 심했음"

*환기필수


둘째 날

천장페인팅 3번.

몰딩, 연두색 벽면, 문 2번씩 페인팅.


셋째 날

나머지 벽면 모두 칠하고

페인트 뭉친 부분 사포로 갈아주고

부분부분 덧발라주고 마무리.

 

-후-

 

방 하나 정도야 


몸살 자동 예약과 함께 주말에 날 잡아

 

하루 만에 칠해도 되지만.

 

나는 저녁마다 평균 4시간씩

3일에 걸쳐서 칠했다.

 

(쉬엄쉬엄 했음)

 

 

짐을 빼 둔 거실 사용이 불편했지만

 

저녁 먹고 운동한다는 마음으로 즐기면서 칠했다. 

 


훨씬 깔끔해졌고

짐으로 쌓아둔 컴퓨터와 프린터를

쓸 수 있고 일단 이 방을

(방답게) 사용하게 될 거라는게 가장 좋다.

가끔 집에 오는 방주인도

내심 좋아할꺼라고 생각했으나

애초에 짐방같은 상태가 더 좋았는지

맘대로 방치웠다고 싸웠다ㅎ


돈들이고 시간들이고 힘들여 고생한 결과는

가정불화..ㅋ

 

 

 


개떡같이 칠해도 예쁘게 발려있는 기적의 페인트.

한 번 바르고 말리는 시간만 잘 지켜주면

떡지게 발리지도 않고 어려울게 딱히 없었다.

 


구매페이지에 있던 페인팅 팁 ↓

 

 

페인트 칠 할 때는 거의 냄새가 안났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

항상 문을 닫아놓고 지내는 방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방문을 열면 페인트 냄새가 약간 난다.

냄새가 제법 심했던 젯소가 원인인 것 같기도하고..

정확히는 모르겠다.


낮이면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페인팅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내 방 상태.

(똑같은 던에드워드 슈프리마 벨벳광 DEW340)

 

 


흰색이라서

금방 때탈까봐 걱정했었는데,

1년 가까이 별다른 오염 없이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고.

 

 

흰 벽지는 빛바램에 취약하지만

 

페인트는 햇빛에 색이 변하는 현상이 없는 것 같다.



흰색이 좁은 방이 좀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길래

색상을 고민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만족스러웠던

DEW340으로 재구매해서

이번 셀프페인팅도 잘 끝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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