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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을 따보잣-2종보통 도로주행교육 후기 (수정)

2019. 3. 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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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주행연수

 

 

도로주행 6시간 교육을 모두 받았다.

 

착잡..

 

학원에서 정한 도로주행 코스에서

 

6시간의 연수를 받고나면

 

해당 코스에서 도로주행 시험을 볼 수 있다.

 

 

학원에서 보는 도로주행시험은

 

당일 접수가 불가능하다.

 

직접 신청서를 써야하기 때문에

 

전화 예약도 불가능.

 

6시간의 도로주행 교육이 끝나면

 

접수처에서

 

시험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야

 

시험을 볼 수 있다.

 

내일 당장은 좀 떨리고

 

이틀 뒤에 시험 보면 딱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고 갔으나

 

사람이 많아서

 

시험은 4일 뒤 월요일로 접수하고왔다...

 

 

4시간 2시간으로 나눠서

 

주행교육을 받았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4시간 연수 받던 날

 

마지막 코스는 너무 피곤해서 기억도 잘 안난다ㅋㅋ

 

운전은 생각보다 훨씬 피곤한 일이었다...

 

6시간 연속으로 연수 받았으면

 

분명 후회했을 것 같다.

 

4시간 동안에 

 

어차피 코스는 한번씩 돌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때 주의사항이나

 

길의 특징을 알려주는걸

 

잘 기억했다가

 

지인이나 가족과 동행해서 코스를 연습하면 좋다.

 

그리고 남은 2시간 교육은 시험 날짜랑

 

가깝게 정하는게 좋은 것 같다.

 

 

6시간 연수 다 받고나서 시험까지

 

4일의 텀이 생겨버려서 지금 살짝 두렵다.

 

주말에 엄마랑 코스를 직접 운전해서

 

다녀오는 걸로 한번 연습해보고

 

시험을 보게 될 듯 하다.

 

무섭...

 

근데 학원차랑 우리집차랑

 

엑셀의 감각도 핸들의 뻑뻑함도 너무 달라서

 

식겁.....

 

학원강사와 도로주행할 땐

 

학원차량 조수석에도 브레이크 페달이있어서

 

위험시 강사가 브레이크를 밟아줄 수 있으니

 

그래도 안심이되는데

 

일반자동차로 도로연습은

 

사실 생각만으로도 무섭다..

 

사람도 무섭고

 

외제차도 무섭고

 

나도 자신도 무섭다.

 

엄마는 더 무섭겠지..

 

 

도로주행 4시간 연수받던 날.

 

처음 한시간은 장내코스를 돌면서

 

좌회전 신호, 우회전 신호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엑셀 밟고 속도내는 연습을 했다.

 

팍가다가 팍서기를 반복......

 

나는 엄청 살살 밟는 것 같은데

 

차는 자꾸 급정지...ㅜㅜ

 

이번에 만난 강사는

 

강사중에서도 키가 가장 커보이는

 

(많이) 길쭉한 남자강사였는데...

 

(자리 바꿀 때마다 의자조절 어마어마하게 함ㅋㅋ)

 

그래도 확실히 지난번 깡마른 여자 강사보다

 

뭔가 마음이 편했다...

 

몸이 앞으로 확확 쏠려도 좀 덜 미안....

 

(쏘리)

 

10분 쉬고 바로 도로로 나가서

 

코스를 직접 운전했다.

 

 

 이렇게 바로 도로로 나오다니.

 

내가 이 도로에서 운전을하고 있다니ㄷㄷㄷ

 

설렘+긴장+두려움+신기함

 

여러 복잡한 감정이 느껴지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첫코스를 돌았다ㅋㅋ

 

내 몸으로 운전을 하고있지만

 

강사가 핸들도 잡아주고

 

브레이크도 밟아주고..

 

차로변경도 직접해주고..

 

옆에서 계속 할 일을 알려주니까

 

강사에게 의지해서 시키는대로 운전을했다...

 

 

10초 이상 정지할 때마다 기어를 중립(N)으로

(안 할 때마다 -5 감점)

 

바꿨다가 다시 운전(D)으로 놓고 주행 해야하는데.

 

 

첫 코스를 돌면서는

 

정지할 때마다 중립도 잘 챙기고

 

미리 코스주행영상을 많이 본 덕분에

 

주행차로도 헷갈리지 않았다.

 

그러나 역시 그 외에

 

차로변경, 우회전, 전방 좌우안전확인..

 

모든게 어려웠다..

 

쫄아서 속도를 잘 못내니까ㅋㅋㅋ

 

코스하나 돌고나니 50분이 지나가버렸다...ㅋ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는지

 

다른 코스를 돌지 않고

 

서서 다녀왔던 길을 설명하고는

 

다시 학원으로 돌아갔다.

 

(학원강사라 그런지

 

정해진 시간에 딱딱 맞춰서 얄짤없었다)

 

나머지 두시간은

 

남은 B,C,D코스를 모두 한번씩 돌고나니 끝났다.

 

 

남이 운전하는 차에서 드라이브나 해봤지..ㅋㅋ

 

직접 운전을 2시간 넘게하고나니까

 

세상 너무 피곤했다.

 

 마지막 코스는 무슨 설명을 들었는지

 

가물가물....ㄷㄷ

 

집중력이 떨어지니까

 

중립은 아예 생각도 안남..ㅋㅋㅋ

 

 

강사는 차가 자꾸 왼쪽으로 쏠린다고

 

가운데로 갈 수 있게 신경쓰라는데...

 

감을 모르겠다..

 

난 계속 가운데로 운전한건데...

 

차로변경도 내가 핸들을 너무 많이 돌리는지

 

돌릴때마다 꼭 핸들을 잡아줘서

 

내가 아니라 강사가 변경한거라고해도 무방했다.

 

자기가 다 해줘놓고

 

그렇지! 그렇게 들어가는거에요-

 

ㅎ......

 

그리고 대망의 우회전........ㅋㅋ

 

나는 우회전이 제일 어려웠다.

 

<헷갈림 주의>

 

차량신호 - 적색 황색 녹색

횡당보도신호 - 초록불 빨간불

 

이렇게 부르겠음.

------------------------------------------------------------

 

<우회전 신호규정>

 

전방차량신호가 적색등 일 때

 

보행자 횡단신호가 초록불 일 때

 

차량은 무조건 정지선 앞 일시정지.

 

횡단보도 초록불이 끝날때까지

 

지나가면 안됨.

 

초록불일 때 지나가면 신호위반ㅇㅇ

 

횡단보도 빨간불일 때 서행(20km이하)으로 주행.

 

-

 

일반적으로 많은 운전자들은

 

 횡단보도 초록불에 서행으로 지나가고

 

그렇게하는게 우회전차로 교통 순환에도 더 좋다고함.

 

그러나

 

횡단보도 녹색신호(초록불)에 지나가다가 사고나면

 

신호위반으로 처벌. (판결사례있음)

 

 

솔직히 초록불에 마냥 서있으면

 

뒤에서 엄청 빵빵거릴꺼 같긴한데.

 

법적으로는 일단

 

보행자 횡단신호 녹색신호(초록불)엔

 

정지하고 있는게 맞다는거.

 

 

<신호위반은 바로 실격이므로 주의>

 

--------------------------------------------------------------

 

<우회전 코너 전>

 

전방 차량신호

 

녹색이면 (당연히 횡단보도신호 빨간불이니까)

 

안전확인하면서 서행하면서 진행.

 

 

녹색이 아니면 일시정지.

 

(=적색 좌회전신호← 황색이면 일단 일시정지)

 

횡단보도 신호 확인해서

 

초록불이면 계속정지.

 

빨간불이면 안전확인하면서 서행으로 진행.

 

 

우회전 후 나오는

 

횡단보도에서도 

 

초록불이면 정지.

 

 빨간불이면 안전확인하면서 서행으로 진행.

 

------------------------------------------------------------

 

일시정지까지는 순탄한데.

 

우회전하면서 안전확인을 위해 고개를 돌려서

 

좌측(직진차량),전방(좌회전차량),우측(자전거, 오토바이 등)

 

안전확인을 하기가 어려웠다..

 

일단 신호등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면서 서행하다보면 이미 회전한뒤....ㄷㄷ

 

'나는 아직 안전확인을 못했는데....'

 

운전할 기회가 많지 않으니

 

로 운전을 외웠다ㅋㅋ

 

 

 

좌회전은 신호가 정확히 있으니까

 

비교적 수월했으나

 

이때도 유도선 따라서 꺽기 전

 

<오른쪽 직진차량오는지 고개 꺽어서 확인>해야한다.

 

 

유턴 때에도 핸들을 빠르게 끝까지 돌려서 회전.

 

<이 때도 오른쪽 직진차량 오는지 확인>

 

차로가 똑바로 보이기 전부터

 

서서히 핸들 복원력을 이용해서 풀어주기.

 

 

그리고 헷갈리는게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강사는 좌회전(1차로)에서

 

 2차로로 바로 들어가라는데.

 

유튜브 도로주행 운전 영상들은

 

그대로 (주행차로) 1차로로 들어가서 

 

깜빡이켜서 2차로로 차로변경을 꼭 해줌..

 

 

옆에서 강사가 2차로로 들어가라는데

 

내가 굳이 1차로로 들어가서

 

못하는 차로변경을 하기도 애매해서.

 

일단 시키는대로 운전하고

 

시험 때도 그렇게 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똑부러지게 '된다'고 대답해주는게 아니라.

 

어차피 차로변경을 해야하니까

 

그렇게 들어가라는 대답을 해줬다.

 

모든 질문에 대답이

 

'된다' '그건 안된다' 이런게 아니라

 

이 도로 상황에는 그렇게 하는게 편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라는것이다.

 

이런식으로 대답해줘서....ㅋㅋ

 

질문 의욕이 안 생겼다.

 

(다음 교육 때 다시 물어보니 감점 아니라고 대답해쥼)

 

 

첫 코스 돌고 멘붕이와서

 

"하...떨어지겠다..." 작게 읊조리고

 

강사를 쳐다봤는데

 

못 들은척.....ㅋㅋㅋ

 

 

이런 표정으로 앞만보고있었다....

 

(상처...)

 

그래도 성질내거나 윽박지르는거 없이ㅋㅋㅋ

 

운전을 알려줘서 다행이었다.

 

 

또 하나

 

황색신호

 

정지선 앞(딜레마존)에서

 

정지선을 지났으면 빠르게 교차로를 지나가야하고

 

정지선을 지나지 않았다면 정지선 안에 정지해야하는

 

초록불과 적색불 사이에 텀을 만들어주는 신호다.

 

 

그냥 정지 또는 서행라고 외웠더니

 

자꾸 황색불만 보면 정지하게 되더라...(위험ㄷㄷ)

 

 

외에는 주행속도 잘 지키고

 

주행차로 잘 지켜서 코스이탈 없이

 

종료지점으로 들어오면 된다.

 

<과속은 즉시 실격>

 

 

하루 건너서 나머지 2시간 교육을 예약해놔서

 

다음날 엄마와 함께 코스를 돌아봤다.

 

내가 직접 운전 해보려고 나간건데

 

공터에서 내가 운전하는 걸 보더니

 

엄마가 도로 운전은 안되겠다고 거절ㅋ

 

 

큰 도로는 안되겠고

 

한산한 골목길에서 잠깐 운전해봤는데

 

앞에서 걸어오는 사람 조심해야지

 

뒷차오니까 가긴가야지

 

너무 스트레스 받았다.....ㅋㅋㅋ

 

 

차안에서보니까

 

사람들이 차 바로 옆으로 걸어다님......ㄷㄷ

 

다들 차를 피해갈 생각이 없어보였다.

 

무서워서 사람 지나갈 때마다 정지ㅋㅋㅋ

 

기어가니까 뒤에서 빵빵빵난리ㄷㄷ

 

 

공터에서 집으로 가는 길까지만이라도

 

운전해보겠냐고 엄마가 물어보는데

 

외운 코스가 아니니까

 

또 그건 무섭길래 내가 거절...ㅋ

 

 

그리고 다음날 나머지 2시간 주행교육을 받고왔다.

 

2시간동안 코스 세군데를 돌았고

 

전시간엔 강사 말에 의지해서 운전을 했다면

 

이날은 내가 의식해서 기어중립도 잘 챙기고

 

컨닝도 준비해감

그러나 손을 안 봄ㅋ..

 

차로 변경도 주체적으로 해냈고ㅋㅋㅋ

 

안전확인도 나름 챙겼다ㅋㅋㅋ

 

강사는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좀 잘 한 것 같았다ㅋㅋㅋ

 

 

휴..

 

남은 4일동안 코스영상을 계속 봐야하다니....

 

하아...

 

안 볼 수도없고... 

 

생각만으로 피곤..ㅋㅋ

 

열심히 챙겨보고 이미지트레이닝해서ㅋㅋㅋ

 

한번에 합격해서 면허증 따고싶다..♡

 

 

#운전면허학원

#도로주행 교육

#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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