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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을 따보잣 - 2종보통 기능연수(교육)

2019. 2. 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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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보통기능연수

#장내기능교육

#운전면허학원기능교육

 

 

 

기능 교육

 

(시험)장내 코스를 돌면서

 

직진 좌회전 우회전 가속

경사로 교차로 직각주차 

 

각 구간을 차선이탈없이 운전할 수 있는지

 

 '기본 운전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학원에 등록하면

 

학원 내에 있는 코스에서

 

강사에게 4시간 연수 받고

 

그 코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운전은 몸으로 익히는거라길래

 

4시간 연속 교육을 선택했고

 

시험을 보는 날 후회했다.

 

 

코스연수 4시간 연속으로 받고

 

 당일에 시험을 보든지.

 

세시간 연속으로 받고

 

시험 당일에 남은 한시간 운전해보고

 

시험을 보든지.

 

시험 직전에 코스를 운전해보는게 좋다.

 

 

교육 다음날 시험봤는데

 

전날 4시간의 연습이 까마득하게 느껴지면서

 

타자마자 낯설어서

 

한바퀴만 돌고 시험봤으면 좋겠다.....

 

여러번 생각했다.

 


 

 

-요약-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고가서 다행이었다.

 

태어나서 처음 해 본 운전은

 

생각보다 어렵고 무섭고 재미있었다 :D

 


 

<나의 기능연수 후기>

 

나는 겁도 많고

 

 뭘 배우는걸 좋아하지도 않아서(귀찮)

 

 차 운전을하고 싶다는 욕구가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운전석에 앉아본 경험 (없을) 무.

 

앉아보고 싶다고 생각 해 본 적도 (없을) 무.

 

그래서

 

엄청 떨렸다.

 

숏커트의 깡마른 여성강사에게 연수를 받게되었다.

 

강사마다 교육스타일이 다르다고 들어서

 

윽박지르거나 대충봐주는 강사만 아니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내가 겪은 엄마 또래 여성강사의 교육스타일은

 

지나고보니 아주 좋았다.

 

4시간동안

 

필요없는 이상한 농담도 한마디도 안했고

 

신상에 관한 질문도 일절 없었고(서운할 정도ㅋㅋ)

 

과한 친절도 없었지만

 

필요한 교육을 잘 받은 것 같다.

 

짜증은 애교를 섞어서 내주셨다ㅋㅋㅋ

 

'왜그래진짜아~'

'그러면 안되지이~'

(급정지 시)

'살살살살살살살'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고싶다ㅋㅋㅋ

 

 

처음엔 시험장 구석에 정차해서

 

시험코스순서랑

 

구간별 감점이나 실격요인에 대한 

 

설명을 듣게된다.

 

'넌 내 말만 들어'라는 듯이

 

랩하듯 쉬지않고 끼어들 틈 없이 설명해서

 

유튜브로 미리 여러 영상을 보고가지 않았다

 

뭔 소리 하는건지 못 알아들었을 것 같다.

 

 

"9분 50초 이내에 80점 이상의 점수로

 

시험장 코스를 각 룰에 맞게 돌고 나오면 된다.

 

주차코스나 교차로는 통과해야하는

 

제한시간도 정해져있다.

 

제한시간 초과나 차선 이탈시 감점."

 

대충 이런걸 빠르게 설명해준다.

 

 

나같은 초보라면

 

유튜브로 영상을 미리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2종보통 장내기능시험' 이라고 검색하면

 

개인 운전강사들이 올려놓은

 

'기능시험 체험영상'을 여러개 볼 수 있다.

 

시험장 코스가 약간 다르더라도

 

시험 멘트나 방식이 똑같기 때문에

 

그냥 보고가면 좋다.

 

아주 좋다.

 

영상을 보고 간 덕분에

 

빠른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이해가능)

 

 

https://youtu.be/vSVLvNQ9nUg

-폴리쌤

 

https://youtu.be/4J1L_CaczcI

-미남의운전교실

 

 

조수석에 앉은 상태로 

 

장내 코스를 한바퀴 돌아보고

 

바로 자리바꿔서 운전석에 앉았다.

 

 

전조등 방향지시등 와이퍼 한번씩 켰다 꺼보고

 

기어변경 해보고

 

주차브레이크 내리고 올려보고

 

브레이크랑 액셀 한번씩 밟아보고

 

끝.

 

운전석에 앉은지 2분 만에 운전을 시작했다.

 

 

'난 아저씨들처럼 천천히 안 가르쳐'

 

'빨리빨리해서 여러 바퀴 돌아보는게 제일좋아'

 

라고 강사는 말했다....

 

 

 

전조등, 방향지시등, 와이퍼, 비상점멸등

 

기어변속, 브레이크 액셀의 위치조작방법

 

영상보고 미리 외워가서

 

천만 다행이었다ㅋㅋㅋ

 

거기서 배우고 외울 여유 따위없었다.

 

https://youtu.be/ScYMuzCgV8U

-폴리쌤

 

 

영상 아무리 보고가도

 

핸들 돌리고 브레이크 액셀 발로 밟고 떼는거

 

다 처음해보니까

 

헷갈리고 무서웠다......

 

브레이크 밟는 순간이랑 발을 떼는 순간이

 

너무 헷갈림..ㄷㄷㄷ

 

빠르게 빠르게 연습을 많이하는게 좋다며

 

액셀도 계속 쓰라고 강요해서ㅋㅋ

 

브레이크도 헷갈리는데

 

엑셀도 밟아야되고하니까

 

정신이 없었다.

 

급정지 여러번과 함께 두바퀴를 돌았다.

 

옆에서 핸들을 바로바로 잡아주고

 

브레이크도 옆에서 대신 밟아주니까

 

다행히 살아서 두바퀴가 돌아졌다...

 

 

브레이크 밟으면 - 정지

 

발 떼면- 진행

 

이게 네바퀴 쯤 돌고나니까

 

 이랑 쿵짝이 맞아지면서

 

풋브레이크 조작이 좀 익숙해지니까

 

차선이나 회전에 신경을 쓸 수 있었다.

 

 

금세 50분이 흐르고 10분을 쉬는데

 

미세하게 손이 떨렸다..ㅋㅋㅋㅋㅋㅋ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서 자꾸 몸이 확확 쏠린 탓

 

+긴장한 탓에

 

속도 좀 안좋았다ㅋㅋㅋ

 

 

두시간정도까지는 강사에게 의존해서

 

운전을한 것 같고

 

이후부터는 옆에서 브레이크만 잡아주거나

 

핸들만 조금씩 잡아주고

 

긴 침묵의 시간이어졌다.

 

 

중간에 멘탈을 한번 붙잡았다.

 

"얘가 붙잡는다고 붙잡혀지는 애가 아니긴한데..."

 

암튼

 

난 부드럽게 밟는다고 밟는데

 

자꾸 차가 팍 서서

 

계속 된 급정지로 속이 울렁거릴

 

 옆 강사에게 미안했고.

 

그걸 넘어서 돈 내고 받는 교육이니까

 

무조건 제대로 4시간 안에 배워가야한다.

 

이거 끝나면 어디가서 연습할 기회도 없으니까

 

'옆에 강사 없다고 생각하고

 

정신 차리고 잘하자'

 

마음 먹고부터 운전이 잘 됐다..ㄷㄷ

 

영상에서 본게 슬슬 생각나면서

 

본데로 적용해보니 진짜 회전이 무사히 되더라.

 

내가

 

 영상에서 본데로 했냐면.

 

강사는 핸들을 꺽으라고만 알려준다.

 

'여기서 꺽어야지.'

 

'더 꺽어야지.'

 

이런식으로 알려주거나

 

핸들을 옆에서 잡고 돌려준다.

 

시키는대로 하다보면 운전이되는데

 

옆에서 설명을 안하는 순간 모르겠더라.

 

내 감을 익히라는 것 같은데

 

나같은 태어나서 운전 처음 해보는 사람은

 

어떤 기준이 필요했다.

 

그 기준이 영상에서 본 중앙선과 사이드 미러가

 

평행해져 보이는 순간부터 꺽어라 같은 이었고

 

그대로하니까 선을 밟지않고 잘 돌아졌다.

 

 

https://youtu.be/h62gkrr0l-8

-미남의운전교실

 

https://youtu.be/X6uumiZyzg4

-미남의 운전교실

 

 

유튜브 영상을 보고간게

 

을 발한 부분은 직각주차 코스였다.

 

여러 영상마다 팁들이 약간씩은 다른데

 

큰 틀은 똑같다.

 

어깨를 연석즈음에 맞추고 들어가는것.

 

들어가서 핸들을 꺽고 기어바꾸고 후진하고.

 

뭐 이런 순서를 달달 외워갔더니

 

강사가 알려주는 팁이랑 영상에서 본게

 

 거의 비슷해서

 

바로 적용하기가 수월했다.

 

그 자리에서 듣자마자 외워서 주차를 잘하는건

 

소수에게나 가능할 것 같고.

 

미리 외워가서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여기서 시간지체없이 빠르게 진행이 되다보니

 

코스자체를 돌아보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직각주차 팁-

https://youtu.be/vvHVd3px6_s

 

https://youtu.be/yjQaNmTpa7M

 

https://youtu.be/eiRnsB2HQRs

장내기능시험설명 40:00분부터.

 

 

덕분에 직각주차코스는 수월했고

 

가장 어려운게 핸들조작이었다.

 

회전할 때 핸들을 돌린만큼 다시 원상태로

 

돌려올 때 감이 전혀 안잡혔다.

 

그때마다

 

 '한바퀴반~ 풀어야지~'

 

'한바퀴반~ 옳지~'

 

이런 추임새를 계속 넣어주니까

 

들리는데로 따라해서

 

한동안은 문제없이 운전을했다.

 

이해하지 않고 시키는대로한 결과

 

회전 후에 무조건 한바퀴반 풀어버리기ㅋㅋㅋ

 

회전할 때마다 휙휙 한바퀴반을 돌리다가

 

혼났다ㅋㅋㅋ

 

이렇게 혼나는게 차라리 좋은게.

 

정확히 모르는데 실수가 안 나온 부분이

 

가장 위험한 것 같다.

 

'아까 잘해놓고 왜그래'라는

 

말을 여러번 하셨는데

 

대부분 아까 잘한건 어쩌다 잘된거였다...

 

 

'차는 계속해서 시험보듯이 음성네비를 틀어놓고'

 

코스 한바퀴돌면 끄고 다시 재시작.'

 

이걸 반복한다.

 

 

차가 오래 정지한 순간은 출발할 때

 

기능 조작 테스트하는 부분이 유일한데.

 

이때는 시험멘트를 들어야하고.

 

운전 할 때는 브레이크, 액셀, 핸들에

 

신경써야하니까 

 

 뭘 물어보기도

대답을 집중해서 듣기도 어려웠다.

 

침묵하면서

 

4시간동안 16바퀴 가까이를 도는데.

 

처음 몇바퀴를 제외하곤

 

계속 합격했다는 멘트를 들었다.

 

핸들을 푸는 부분이나 차를 일자로 두는 부분이

 

잘 안되고 회전도 그냥 느낌대로 막 도는데

 

선을 밟았다는 멘트가 단 한번도 안나왔다.

 

왜냐.

 

은근히 옆에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아주니까.

 

직각주차할 때나 우회전할 때나 정지선 앞에서

 

꼬박꼬박 브레이크를 슬쩍 밟아준다.

 

 

중간에 내가 잘하는 줄 알았는데

 

나보다 한발 빠르게 브레이크를 밟아주는게

 

나중에 느껴졌다....ㅋㅋ

 

 

위험 순간일 때에는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이런 연습시간에 정지선도 넘어가보고

 

핸들도 이상하게 꺽여봐야 감이 생길 것 같은데....

 

친절하게 브레이크랑 핸들을 계속 잡아주니까

 

일단 연습내내 합격은 했다.

 

 

  "4시간 교육을 다 받고나니

 

뭔가 찜찜하고 아쉬우면서

 

자신감이 조금 붙었다ㅎ"

 

 

교육 받으러 가기전

 

주변에 면허 딴 사람들이

 

기능시험은 쉬워서

 

비싼 기능 교육비 아깝다고 그랬는데...

 

해보니 전혀 아깝지 않았다.

 

안 쉬워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에 붙어서 시험비 55,000원

 

날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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