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대밭인 거실장 서랍을 정리하다가 오래된 핸드폰을 여러개 발견했다. 폴더폰도 있고 스마트폰도 있고. 고장 난 것도 있고. 액정이 깨진 것도 있고. 보통은 핸드폰 바꿀 때 기기반납으로 처분했던 것 같은데 왜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켜지는 걸 켜보니 예전엔 어떻게 이걸 사용했을까 싶을 정도로 구린 화질..ㅋ 충전해도 금방 배터리가 닳아버리거나 사용하기엔 답답한 느린 속도. 멀쩡한 폴더폰이랑 깨끗한 상태의 스마트폰은 혹시나 나중에 쓸모가 있을까 싶어 잠깐 고민했는데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버릴 수 있는 물건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냥 싹 처분하기로 했다. 몸통은 재활용으로 버리고. 배터리는 동사무소 폐건전지 수거함에 버리는게 #폐휴대폰 분리배출 방법이라는데. 혹시 돈이 될까 싶어 (짠내) 검색해보니 폐휴대폰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