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셀프젤네일 기록하기
작년에 허리를 삐끗해서
낫느라 3개월 정도 고생했는데,
이후로도 앉아있으면 허리가 뻐근해져서
앉아서 사부작사부작 뭔가 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거의 못했다.
지난해는 내가 태어나서 보낸
몸과 마음이 가장 힘든 한 해였다.
위기를 기회 삼아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했는데
생각도 인생도 심플해져서
오히려 미루던 많은 것들을 해냈다.
의도치 않게 열심히 살았다.
올해는 노력의 결실들이
하나씩 좋은 결과로 나타났으면 좋겠다 :)
멀쩡했던 허리가 아파보니
안 아픈 것만으로 대단한 걸 얻은 기분이다
올해도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9월쯤 했던 뉘앙스네일
열 손가락 중 한 손가락만 뉘앙스네일ㅎ
뉘앙스젤이 재밌어 보여서 샀는데
해보니 귀찮아서 많이는 못 하겠고🤭
한 손가락만 해도 포인트로 예뻤다
씨씨월드에서 젤네일재료
한바탕 질러놓고 한참을 못 써보다가
9월에 오랜만에 맘껏 써봤다
뉘앙스네일은 호피스티커를 붙였는데
뭔가 심심하길래 뉘앙스젤로 두르고
고혹빔으로 광을냈다 크으 예쁘다🙊
보고 따라 할 사람은 없다는걸 알지만ㅋㅋ
영상을 굳이 만들어보았다
내 블로그니까 하고 싶은 거 다하기😉
뉘앙스네일 왜 한 손가락만 했는지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다..ㅎ
전문가들이 만든 뉘앙스네일..↓
전문가의 실력에 기죽을 필요 없다
셀프젤네일은 재료를 써보는 재미에
만족할 줄 알면 되는 거다..👽
난 만족스러워서
오래 유지하고 싶었는데,
2주 만에 틈이 생겨서
불편하길래 그냥 똑똑 떼어냈다..
팁 연장하면서 큐어가 잘 안된 건지
베이스 젤은 손톱에 남아있고
연장한 팁만 거의 그대로 떨어졌다
연장할 때 핀큐어 너무 불편해서
미니 젤램프를 샀는데,
이 물건이 제대로 큐어가 안 되는 듯..🔨
암튼 뭐 쏙 안 하고 떼어내서 편했다
떼어내고 10월에 바로 했던
곰돌이 네일ㅎ
깔끔하게 누드톤 시럽젤만 발랐다가
너무 밋밋해서 스티커를 붙였는데
생각보다 귀여웠다 :D
귀여운 건 보는 것만 좋아하지
안 어울려서
후회할까 봐 조심스레 붙여봤는데
포인트로 볼 때마다 대만족 :)
재료도 간단했고
평소보다 빨리 완성해서 좋았다.
이것저것 해볼수록
짧은 스퀘어 모양이
손에 제일 잘 어울린다
그리고..
여름에 했던 네일.
사진을 모아보니
살구색, 누드색 시럽젤만
늘 쓰는 것 같다.
빨리 질리지 않고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리게.
무엇보다 색이 손에 안 어울리는
대실패를 안 하려고
안전한 선택만 계속하는건데..ㅋㅋ
올해...도
그럴 것 같다.
사람 잘 안변하쥬👽
4주 정도 기른 손톱길이인데↑
이 정도 길이가 되면
이미 질릴 대로 질리고 길이도 불편해서
제거해야 한다.
폰 갤러리를 보다 보니
이런 네일도 했었다..
되게 보라보라한
네일이 하고 싶었나 보라..🐵
금방 떨어져 버렸나
사진 날짜는 8월인데
기억이 전혀 안 난다..
이게 기록으로 남기려는 이유다.
네일을 못 하는 동안에도
재료는 야금야금 꾸준히 샀는데
전부 써보려면
네일도 열심히 해야겠다 :)
밀린 셀프네일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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