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만들어보는 비트무피클. 색감이 이뻐서 먹을 때마다 기분도 좋고 선물하기도 좋고 맛도 좋다. 처음에는 이뻐서 만들어봐야지라고 생각했고 정말 이쁘기만 했다..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 두 번째 세 번째 시도는 시큼새콤달달하니 맛있게 만들어져서 새벽에 꺼내서 피클만 먹고 잔적도있다. 진짜로. 시큼 새콤한 그 맛이 먹고 싶어서 일부러 치킨을 시키기도 하고ㅋ 치킨이나 피자 먹을 땐 무조건 꺼내서 먹다 보니 없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라 자꾸 만들게 된다. 이번 여름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 그 피클링스파이스 특유의 향신료 향이 처음엔 좀 거북하기도 하고 낯설고 별로였는데 지금은 그 오묘한 향이 생각나서 찾게 된다. (신기) 사실 이 전에 담근 세 번이 모두 맛이 달랐다는게 함정인데. 그 이유가 1년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