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마리아노벨라 엔젤디피렌체 (f.비누향향수)

 

 

오랜만에 향수를 샀어요 :)

 

좋기로 유명한 향이면 내 코에도 좋겠거니

유명한 향수를 사는 편인데

 

그래서일까요

늘 향수를 사놓고 안 써요..^^..

 

그래서 이번엔 시향을 다양하게 해보고

매일 쓰기 좋은 향을 골랐어요 'ㅅ'

 

포장 너무 귀욥

 

ANGELI DI FIRENZE Eau de Cologne

 

한 손에 잡히는

산타마리아노벨라 엔젤 디 피렌체

오드코롱 50ml / 137,000원

 

피렌체 1221 에디션

 

산타마리아노벨라 (Santa Maria Nvella)

브랜드 탄생 800주년 기념으로

 

인기 향 8종을 투명패키지로 리뉴얼하면서

특별 에디션으로 50ml도 출시되었어요

 

 

피렌체 1221 에디션의 특별한 점이라면

산마노의 예쁜 뚜껑을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프레이 일체형으로 제작.

 

 

바틀 디자인도

기존의 불투명한 무광에서 투명한 유광으로.

로고도 금박프린팅에서 종이스티커로.

 

 

솔직히 둘을 놓고 비교하면

리뉴얼된 버전이

조금 덜 고급스러운 느낌이지만

따로 보면 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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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향 향수로 유명한 프리지아는

남이 뿌렸을 때 맡는 향은 좋은데 

 

처음 뿌렸을 때 울렁이는 향이 있어서

거의 사용을 안 했어요

손이 안 가더라구요.

 

 

엔젤 디 피렌체는 

상큼하면서 가볍고 깨끗한 향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

 

 

탑노트 : 복숭아, 오렌지

미들노트 : 마린노트, 자스민, 블랙커런트

베이스노트 : 샌달우드, 바닐라, 머스크

 

몇몇 글을 읽어보니

메론 향, 물 향, 오이 향, 복숭아 향 등

코바코 다양한 시향 후기들이 있었는데,

 

첫 향은 시원 닝닝한 물향이 맡아져요

시간이 지나면

달달하면서 포근한 느낌의 향이 나는데,

전 이때 향이 좋네요

 

그러나 단점은

1시간 정도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향이 다 날아가고 거의 없다는 것😐

 

남이 맡을 수 있을 만큼의

향이 전혀 남지 않고

 

팔목에 코를 대고 킁킁 맡아야

연하게 나만 맡아지는 정도에

오 드 코롱답게 지속력도 아주 짧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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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매는 안 할 거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게 쓰는 이유가 있다면

 

또 하나의 유명한 비누향 향수인

딥디크 플레르드뽀를 가지고 있는데,

 

 

플레르 드 뽀는

팔목에 한 번만 뿌려도

잔향이 3일 동안 남아요..ㅎ

 

살에 남는 잔향이 좋긴 하지만

잔잔한 향만 남을 때까지의

진한 향이 부담스러워서

이 향수도 안 쓰고 있거든요..

 

자주 뿌려야 하는 단점이 있더라도

은은한 향의 향수가

저에겐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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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향수를 구매하면서

시향카드를 사봤어요.

 

 

카드에 향수를 뿌려서

밀봉해서 보내주는데

카드에서 향수 향이 진하게 맡아져요~

 

일회용인데 이걸 돈 주고 사는 게

맞나 싶으면서도

 

브랜드마다 돌아다니면서 시향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겠다 싶어서

궁금했던 유명한 향을 골라서 사봤는데

 

음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어요!

 

 

카드마다 향에 대한 정보가 쓰여있어서

매장에서 설명 듣고 시향 하는 것과 

별다를 것 없이 만족스럽기도 하고

 

밀봉만 잘 해두면

여러 번 향을 맡아볼 수도 있어서

좋았어요!

 

 

시향카드 구매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카드를 꺼내서 맡아보면

아직 은은한 잔향이 남아있어요~

 

향수는 종이에 남는 잔향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몇 가지 좋았던 향을 기록해 보자면

 

조말론 포피&바알리코롱

조말론 블랙베리&베이코롱

르라보 네롤리 36 

 

네롤리는 깨끗 보송보송한 향이라서

좋긴 한데 가격이 너무 사악하고..

 

다음엔 조말론 향수 중에

하나 구매해 볼 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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