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코트 샀다♪
그냥 툭 매일 입고 다닐만한 코트를 사려고
며칠 아이쇼핑을 열심히 했다.
계속 보다 보니
롱코트, 체크무늬가 요즘 유행인 것 같다.
코트나 패딩은
겨울 2-3달 바짝 입는 옷이라
한 번 사두면 생각보다 오래 입기 때문에
유행을 따라 사면 후회할 것 같고.
왜인지
하이넥 코트가 입고 싶어서ㅋㅋ
하이넥 디자인 위주로 찾았다.
'디자인, 모 함유량, 가격'
이 세 가지를 충족하는
마음에 드는 코트 4개를 추렸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스튜디오톰보이, 쥬크, 써스데이아일랜드, 코벳블랑
데일리로 입기 좋은 색감에
입고싶은 하이넥 디자인.
다리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롱-한 길이감.
마음에 드는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해보면ㅋㅋ
스튜디오톰보이(STUDIO TOMBOY)
하이넥 울코트
간지나는 오버핏 롱 코트.
모 함유량 80%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들었으나
40만원이라는 가격이 마음에 안 들어서 보류.
스튜디오톰보이의 겨울코트는
30~50만원대의 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오버핏, 보이핏 스타일의
깔끔 심플한 느낌의 코트가 많다.
-
쥬크(ZOOC)
털카라 루즈핏 체크코트
탈부착 가능한 털카라도 마음에 들었고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마음에 들었던 코트.
쥬크 겨울코트는
30~50만원대의 가격대로
여성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많다.
-
써스데이아일랜드(Thursday Island)
테일러드 카라 코트
이 코트가 하이넥 디자인으로 나왔더라면
고민 없이 샀을텐데.
요즘 체크 패턴이 유행이라 그런지
이쁘게도 나왔다..
디자인, 가격, 89%의 높은 모 함유량까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없었던 코트.
써스데이아일랜드 겨울코트는
20대부터 30대까지 두루 입기 좋은
소녀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이 조화로운 디자인이 많다.
작년에 구매한
써스데이아일랜드 코트가 하나 있기도 했고.
잔 체크무늬 코트가 있어서
끝내 구매하지 않았으나
다시 봐도 마음에 드는 코트.. (질척..)
-
코벳블랑 (COVETBLAN)
하이넥 아웃포켓 롱코트
둥글게 떨어지는 어깨선이 취향저격.
질감에서 옛날 코트의 어떤 클래식함도 느껴지고..ㅋㅋ
하이넥이면서 다크네이비한 색감도 마음에 들었고.
평범한 디자인인데 뭔가 특이한 너낌으로
날 사로잡은 코벳블랑 코트.
모 함유량 87%
처음 보는 생소한 브랜드였고
마음에 쏙 드는것도 아니었으나
원래 쇼핑은 그날의 기분이 좌우하는 것으로ㅋㅋ
체크코트랑 계속 고민하다가
지쳐서ㅋㅋㅋ
(그냥) 구매해버린 코벳블랑 하이넥 롱코트.
결과적으로 따숩게 잘 입고 다니고 있다.
하이넥 디자인이 아주 마음에 들고
어깨선이 오버핏이라서
XS(55)사이즈이지만
두툼한 맨투맨을 입고도 편하다. (다행)
무거운 코트는 아닌데
롱코트의 무게감은 있다.
길이가 생각보다 더 길지만
다리를 다 감싸주니까 따뜻하고 좋다..
170정도 키라면 마네킹처럼
무릎 살짝 덮는 길이로 보기 좋게 입을 수 있겠고,
160정도 키라면
마네킹이 접어 입은 바지 길이까지가 코트 길이다.
코벳블랑 광고 유튜버라는데
구매 전 핏을 참고하기 좋았다.
구매 후 알게된 사실은
'코벳블랑'은
'써스데이아일랜드'와 같은
의류기업 '지엔코'의 브랜드였다.
암튼
한겨울에도 입고 다닐 수 있는
도톰한 겨울 코트로 잘 고른 것 같다.
만족스러운 소비였다. (행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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