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셀프젤네일을 망치고
젤네일 재료 다 갖다 팔아버리고
그냥 네일샵에 다닐까..
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했다.
다른 문제는 없는데 막상 해놓고 나면
전체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드는걸
어디 가서 따져야 할지..ㅋㅋ
오래 걸리는 것도 엄청난 단점이라서
그냥 무난하게 열 손가락 다 컬러젤만 바르면
3시간 정도 걸리지만
뭔가 디자인을 넣겠다고 마음먹으면
어떤 디자인을 할지 고민하고 파츠 이것저것 올려보고..
거짓말이 아니라 반나절이 지나간다..ㅋ
실화
이 더운데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했는데에..!
마음에 안 드니까
세상에 얼마나 빡치던지?ㅋㅋㅋ
두 번의 실패 뒤 마음을 고쳐먹고
'하루에 두 손가락씩만 완성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먹고 앉아서
다섯 손가락 완성하고
다음날 나머지 다섯 손가락 완성했다.
후..
그렇게 이틀에 걸쳐서 완성한 젤네일.
쉿
아무말도 하지마.
이번에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문득 작은 깨달음을 얻었다.
전문가도 아니면서
왜
내 손에서 완벽한 젤네일이 탄생하기를 기대한 걸까.
이 정도면 재료값에 투자한 거
잘 활용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아마추어에게
완벽함을 기대하지 말자ㅋㅋㅋ
맨날 망할까봐..ㅋㅋ
잘 어울리는걸 찾겠다고
쓰고 싶은 글리터는 안 썼는데.
거의 처음으로
내 맘대로 다양한 재료를 다 써봤고
(뿌듯+약간의 재미)
다크한 색감을 사용했더니
밤에 마음에 들었다ㅋㅋ
(역시 노란조명 빨♡)
미러파우더, 홀로그램파우더, 진주펄파우더, 오로라파우더
이쁜 펄은 모두 사용했고
촌스러울까봐 조마조마했는데ㅋㅋ
약간 촌스럽기도 한 것 같지만ㅋㅋ
바로 떼어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진 않았다.
존예
약지에 포인트로 사용한 알록달록한 미니구슬을
고정하는데 클리어젤을 사용했더니
큰 파츠를 붙여놓은 것처럼 보여서 아쉽다.
구슬의 질감을 살렸으면 예뻤을 것 같다.
-사용한 재료들-
오페라젤 본더 (12,000)
파셋 베이스젤&탑젤 (1+1 20,000)
야 홀로그램 미러젤 (12,000)
-파우더 점착제(큐어링 필요함)
야 클리어젤 (14,000)
네일몰 자주색 펄글리터 (1,000)
네일몰 알록달록미니구슬<이름모름> (1,000)
네일몰 오로라 파우더 (홀로그램) (4,000)
네일몰 오로라 파우더 9 (3,000)
보니비네일 펄 글리터 (3,000)
보니비네일 메탈미러파우더 (5,000)
보니비네일 진주빛 미러파우더 (25,000)
야 컬러젤 (각 6,000)
(NF407, NO017, NP206, NP221)
하트파츠 (500원)
-엄지-
클리어젤+보니비 펄글리터
-검지-
NO017(진한 보라색)
-중지-
NP206 (보라색)
+네일몰 오로라파우더 (홀로그램)
-약지-
클리어젤+네일몰 자주색펄글리터
-새끼-
NF407 (네온 핑크)
+보니비 네일 메탈 미러파우더
-오른손 전체-
NP221 (코랄시럽)
(엄지,새끼 - 네일몰 오로라파우더 9번)
(검지, 중지 - 보니비 진주빛 미러파우더)
까지지 않는다면
3주는 유지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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