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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라 애교살글리터 '원더러스트'♪

2019. 5. 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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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너무 꽁꽁 포장해놔서

저렇게 뜯을 수밖에 없었다..

 


바로 어제 구매한 따끈따끈한

스틸라 매그니피슨트 메탈 글리터 앤 글로우

리퀴드 아이섀도우 '원더러스트'

 


롭스에 들어갔다가

 

충동적으로 산 화려한 글리터 섀도우.


여름에 쓰기 좋은 맑은 펄 섀도우를

하나 사고 싶긴 했는데..

대체 왜 이걸 골라서 나온 건지

나도 나를 모르겠다..

 

(밖에서 쇼핑하면 꼭 엄한 거 하나씩 사 온다)

 

 

-

 


사진으로는 물론이고

동영상으로 찍어봐도

영롱함반짝거림

실물의 반도 안 담긴다...


금빛 핑크빛 화려한 오팔펄에

베이스는 톤다운된 코랄핑크색.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이쁨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 눈은 펄감이 올라가면

요상하게 지저분해 보여서

나는 펄 섀도우를 잘 안 쓴다는 것..

 

 

소화를 못 해내지만 그래도

괜히 반짝임을 바르고 싶은 날엔

눈 밑 애교살에만 살짝.


그것도 존재감이 거의 없는

베이지~코랄브라운 정도의

잔잔한 섀도우 색을 사용하는데...

대체 금빛 오팔 펄 글리터를

무슨 생각으로 산건지 모르겠다ㅋㅋ


집에 비슷한 기능을하는 (화려 펄 뿜뿜)

'아리따움 샤인픽스아이즈 코코넛베이'가

생각나서 꺼냈다.

 


몇 년 만에 서랍 밖으로 나와보는

코코넛베이..ㅋㅋ

 


베이지브라운 가까운 색감의 코코넛베이

베이지핑크 느낌의 원더러스트.


원더러스트 옆에 발라두니

화려한 코코넛베이도 세상 얌전하다..

 

 

그래도 직접 눈으로 보고

예뻐서 사 왔으니

장점을 찾아보자면..ㅋㅋ


스틸라 글리터

파우더 펄가루가 아니라

수분베이스라서

펄이 얼굴로 우수수 흩날리지 않는다.

(=밀착력이 좋다)


유지력도 좋다고 유명하던데

발라두면 리무버로 닦아내야 하는

강력한 제품인가 싶어서

한 30분 뒤에 손으로 문질러보았는데

묻어난다...

 


잘 묻어난다..

물에도 잘 지워진다..(+실망)


-징그러움 주의-


콕콕 찍어서 눈 밑에 발라보고

너무 과해서

 

(놀람+실망+당황)

 

눈두덩이에는 펴 발라보았는데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원더러스트를 눈두덩이에 바른 모습일 것 같다..


안녕, 서랍 속에 잘 들어가 있으렴...


좀 더 여리여리한 느낌을 샀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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