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욕의 늪에서 헤어나오는 나의 마지막 관문은 옷인 것 같다. 옷 욕심을 억지로 억지로 누르면서 온라인쇼핑몰 아예 안 들어가는 요즘. 온라인쇼핑몰과의 사회적 거리두기.. 옷 쇼핑은 주로 자라, H&M, 무인양품에서 이루어진다. 어쩌다 필요한 옷이 있으면 피팅룸에서 마음 편하게 입어 볼 수 있는 자라나 H&M에서 입어보고 옷을 산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무인양품의 깔끔한 홈웨어 느낌이 좋아졌고. 자라는 유행하는 이쁜 옷이 필요할 때 찾기 좋고, H&M은 바지가 필요할 때 들른다. 며칠 전 피팅룸에서 열심히 옷을 입어보면서 쪄버린 살에 놀라던 와중에.. 안내 멘트로 흘러나오던 '해피 리사이클링 프로젝트' 4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H&M 매장에서 '가먼트 콜렉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한다. (=의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