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정도는 아무것도 안 바르고 지내도
피부가 보들보들 보송보송하더니
이후부터 점점
피부라는 말보다 껍데기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상태가 되었고. (건조)
피부는 관리 안 해주면 훅 간다라던
언니들의 이야기를 몸소 느끼게 되었네요.
훅갔어요...
파워풀하게 로션만 슥슥 바르고
파데를 찍어 바르는건 이제 머나먼 남의 이야기.
토너 - 세럼 - 수분크림
나름 단계를 넣어서 스킨케어를 해주는 것.
각질제거(스크럽)도 일주일에 2회정도 챙기고.
건조할 땐 팩도 올려놓고.
밤에는 무조건 영양꾸덕크림을 발라주고.
이젠 기본적인 홈케어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이정도면 정말 열심히 하는거..
원랜 아무것도 안바르고 자연인처럼 살았어요
그때가 참 좋았지..."
마몽드 토너, 이니스프리 씨드세럼,
제주한란 인리치드크림, 피지오겔
3통 4통 비워가며 썼더니 질려서..
올 겨울엔 다른 제품들을 써보려고
하나 둘 새로운 기초 제품을 구매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SCINIC First TREATMENT ESSENCE
싸이닉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제품외관은 심플하고 이쁘긴한데
유명한 SK2 피테라 에센스와 굉장히 비슷..^^;
1+1구성을 구매했어요.
에센스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너무나 묽어요.
검색할 때 7스킨이나 3스킨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글을 보고 묽겠구나 싶었는데
예상보다 더 묽어요.
끈적한 점성은 느껴졌으면 했는데
금방 흡수되고 나면 마치 안 바른 느낌.
(물이세요..?)
250ml인 마몽드 토너와 보이는 크기는 비슷하지만
150ml의 양.
크기 비교를 위해 찍었지만 솔직히..
마몽드 토너의 사용감과 별 다를게 없어서
실망했어요.
토너가 저렇게 많이 남아있는데
굳이 이걸 또 살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그러나.
일단 전 성분을 자신 있게 써놓은 점이
마음에 드네요.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이라는 효모발효액이
피부 톤 및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
발효 성분이라길래
향이 살짝 불안했는데 무향입니다.
발효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이라면
꼭 테스트 후 구매하세요.
- 결론 -
싸이닉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이름만 에센스일 뿐
세럼에 가까운 물이었다..
가벼운 세럼이 필요한 사람이 구매한다면
만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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