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고양이화장실은 모래뿐만 아니라
모래통도 1년 정도의 텀으로 교체해주는 게 좋다는 글을 읽었다
고양이화장실 교체해야 하는 이유
플라스틱 화장실은 고양이가 용변을 모래로 덮을 때 바닥을 긁거나,
모래통을 솔로 세척할 때 생기는 스크래치(기스)에 균이 번식할 수 있고.
무엇보다 고양이 코에는 오래된 플라스틱의 구린 냄새가 잘 맡아진다고 한다.
여태 화장실을 거부하는 느낌은 없었는데
이제라도 알았으니 모래통 관리도 더 신경 써야겠다.
1년마다 교체는 사실.. 좀 낭비 같고
바닥을 긁지 않을 정도로 도톰한 모래 높이를 유지해주고
통은 3년 이상은 쓰지 않고 교체하면 될 것 같다.
페스룸 와이드 커브 화장실 (대형고양이화장실)
PETHROOM WIDE CURVE LITTER BOX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대형박스를 받고 너무 커서 당황..
내가 크기를 잘 못 골랐나 싶어 다시 확인했는데
페스룸화장실은 크기가 하나뿐이다
무광에 올 화이트로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흰색임에도 먼지가 잘 털어지는 재질이라 때도 잘 안 타고
무게도 보기보단 가볍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거대하다.
핑크색화장실이 기존에 쓰던 모래통인데
미니미 같아 보이지만 실제 자리 차지는 비슷하다.
나비는 서서 힘을 주는 편이라..💩
뚜껑이 덮인 화장실보다는 오픈형화장실을 계속 쓰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비교해보니 전체적으로 10cm 정도 넓어졌는데
페스룸화장실은 양옆에 벽이 높은 돔 형태로
고양이 키보다 높아서 안에서 안락함이 느껴질 것 같다
그리고 아마..집중? 하는 데 도움이 될 듯..😎
벽이 높아서 좋은 점은
모래가 옆으로 튀는 사막화방지에 작은 도움이 되고
우리 집은 베란다에 모래통을 두는데
바닥 물청소할 때 모래에 물이 튀는 걱정이 줄었다.
소재도 아기용품, 주방용품에 주로 쓰이는 PP소재로 만들어져
유해 물질로부터 좀 더 안전한 제품이라고 한다👍
참고로 페스룸화장실은 스쿱 미포함이다.
스쿱 없이는 화장실을 치울 수 없는데,
따로 팔다니..👎 난 쓰던 걸 쓰기로 했다.
-
화장실을 갑자기 바꾸면 마려운데 참고 있을까봐
이틀 정도 화장실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좋아하는 캣그라스 화분을 넣어두니까
풀 먹으러 수시로 들어가고 나오고.. 적응완료.
높아서 유독 크게 느껴지는데 기존 자리에 쏙 들어갔다
의외의 단점은 모래.
넓어지니까 그만큼 모래가 더 들어간다..👽
고양이 화장실 모래 교체
고양이모래는 5~7cm 높이가 적당하다길래
맞추다 보니 기존 화장실은 에버크린 11kg 2개로 세팅했다
나비는 이 양으로 2달 정도 쓰고
양이 적당히 줄어들면 11kg를 하나 더 부어준다 (리필, 높이 유지)
또 1~2달 쓰면서 모래가 줄어들면 리필없이 쓰게 두고
모래가 너무 부족하다 싶을 때쯤에
남은 모래는 다 버리고 통 씻어서 새 모래로 싹 갈아준다.
이 패턴이면 4개월 텀으로 모래를 새로 갈아주게 된다.
에버크린 모래로 정착한 뒤부터 가능해진 텀이다.
고양이 모래 교체 주기를 검색해보면
보통 4주 이상을 넘기지 않도록 권장되는데
5cm이상을 유지하면서 매달 갈아주는 건 불가능했다.
모래 가격도 부담이고 게을러서 그렇게 못 했고
난 매일 화장실을 치우면서 상태를 보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리해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습한 여름이나, 찐득한 눈꼽이 끼는 증상이 생기거나
동그란 곰팡이성 피부염이 생겼을 때 같은
위생적으로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시기에만
모래를 얕게 부어서 2주텀으로 갈아주기도 하는데,
높이가 얕으면 모래가 녹았을 때 통 바닥에 들러붙어서
오히려 더 관리하기 힘들었다.
모래를 높게 부어 용변을 깔끔하게 치워주는 게
화장실 청결 유지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에버크린 (벤토나이트 성분 응고형모래)
비싸지만, 에버크린 모래가
냄새도 오래 잘 잡아주고 (탈취효과👍)
치울 때 덩어리가 깨지는 일이 없어서 깨끗한 모래 유지가 가능해 정착했다.
페스룸에 똑같이 두 개 부어봤더니 너무 얕다..
2개면 5cm될까말까 정도라서
페스룸 화장실은 11kg 3개로 세팅한다..👽💸
페스룸 와이드커브화장실 세척방법📌
그동안 주방세제나 락스희석액으로
솔로 박박 문질러서 통세척해왔는데.. 잘못된 방법이었다.
<안전한 통세척방법>
1. 모래통이 잠기도록 물을 받아 30분 이상 때를 불리고
(플라스틱에는 뜨거운 물 사용금지,
락스도 되도록 사용 금지)
2. 구연산 또는 베이킹소다로 닦기 (탈취, 살균효과)
구연산이나 베이킹소다 6g을 물 200ml에
30분 정도 녹이고 통에 기스가 나지 않도록
부드러운 스펀지로 구석구석 닦기.
6g : 평범한 밥숟가락 가득 한번.
200ml : 종이컵(180ml)보다 좀 더 큰 컵으로 가득 한번.
3. 물기를 꼼꼼히 닦고 햇빛에 바짝 말린 뒤 (냄새제거 효과) 새 모래로 교체.
<사용후기>
교체할 때 채워줘야 할 모래 양이 늘어서
비용이 부담스러워졌지만..
넉넉해진 크기도 디자인도 만족스럽다👍
나비는 입구 쪽에 서서 힘을 주기 때문에
앞쪽에서 싸놓고 뒤쪽 모래로 덮는데,
화장실이 커져서
턴할 때 좀 더 편한 것 같기도하고..그렇다
잘 바꿨다
페스룸 화장실 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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