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네일 램프 뭐사지♪ (제니퍼VS뷰닉스)

할까 말까 할 땐 하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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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욕구, 열정, 의욕 같은 것들이

생기지 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해보고 싶은 게 생겼다.

그래서

네일 국가고시를 준비해 볼까 싶은 마음이

스물스물 차오르고 있다.

재료도 있겠다, 시간도 있겠다.

약간의 의욕까지 생기고 나니.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수많은 자격시험이 그렇듯

그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동작들을

 

가르치고 반복 연습시켜

 

합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수업을 하는

학원이 있었다.

근데..

 

부르는게 값이고 재료비도 미포함으로

양아치스러운 기운이 가격에 담겨있었다.

 

너와 나의 생명이 왔다갔다하는ㅋㅋ

운전면허는 절대 독학으로 못 딸 것 같아서

학원을 열심히 다녔지만.

이 시험은 기본만 잘 공부하면

많은 연습량으로 굳이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딸 수 있을 것 같다.

 

(오만ㅋㅋㅋ)

 

암튼 그래서 독학으로 따볼까 한다.

 

남보다 좀 오래 걸리겠지만.

쉽지 않겠지만.

나에게 너무나 필요한

성취감을 배로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자잘한 재료들은 셀프젤네일을 하면서

 

이미 가지고 있는 것도 많고

 

연습하면서 필요할 때 구매하면 될 것 같은데.

 

'젤 램프'는 이참에 새로 바꿔야겠다 싶다.

 

 

지금 사용하는 젤 램프는

구매 사은품으로 받았던 것으로

검색해도 회사가 나오지 않는..ㅎㅎ

 

손가락 4개 들어가면 꽉 차는 작은 사이즈다.

셀프젤네일하면서 한 달에 한두 번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시험 볼 때도 사용하고

 

앞으로 쭉 함께할 램프로 바꾸기로 했다.


그러나
산 넘어 산.


젤램프 종류도 브랜드도 다양하고

가격도 너무나 천.차.만.별.

'유튜브'나 '맨(손톱을)사(랑하는)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정보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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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내가 고른 제품은

 

 

'뷰닉스 2000IR 노랭이'

 

거의 100개 정도의 글을 읽은 것 같은데..

 

참고로

100개정도 읽으면 판단력이 더 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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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이 아마도 2016년쯤 아주 핫했던 것 같다.

주로 '셀프 젤네일러'들이 이 제품을 많이 샀고.

몇 년째 잘 사용하고 있다는 글을 많이 봤다.


그때쯤엔 한창 뷰닉스 제품을 다들 추천하고

샵에서도 뷰닉스 제품을 많이 사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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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들 추천하는 제품은

'반디 젤램프'

 

간지나서 나도 갖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다.

40만원을 웃도는 가격..

 

바로 마음을 접고.

좀 더 검색 끝에

'뷰닉스2000U' 연보라 제품을 찾아냈다.

 

UV/LED 겸용 젤램프로

외관도 기능도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이것도 비쌌다.


국가고시 시험 때도 쓸 수 있고

셀프젤네일을 꾸준히 할 예정이니까

두고두고 사용한다면

소름 끼치게 아까운 가격은 아니었지만.

예상보다 비싸서 다시 또 검색ㅋㅋㅋ

 

같은 뷰닉스 제품 중에

평소 좋아하는 노란색에

좋은 평이 많은 뷰닉스 2000IR이 눈에 띄었다.


그 외에도

루벤스, 모스티브 등 여러 젤 램프를 봤는데

마지막까지 뷰닉스 램프와 치열하게 고민한 제품은

 

'제니퍼 젤램프'

 

가격(11), 성능(48W), 신형, UV/LED 겸용, 넓은 입구까지

뭐 거를게 없는 하얀 제니퍼 젤램프를

사는게 어찌 보면 당연한 거였는데..ㅋㅋ

외관이 별로였다.

깔끔한 젤네일 기계처럼 생겼다 그냥..ㅋㅋ

 

결국,

가격(13.5),성능(36W),구형, LED전용, 작은크기의

뷰닉스2000IR 노랑이를 구매ㅋㅋ

 

솔직히

사은품으로 받아서 대체 이게 몇 와트인지

램프가 UV인지 LED인지도 알 수 없어서

때려 맞춰 사용하고 있는 램프로도

나는 만족스럽게 젤네일을 하고 있어서ㅋㅋㅋ

뷰닉스 노랑이를 구매해도

아주 좋다고 느낄 것 같았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에 동글동글 귀엽..♡

(놀랍게도) 선택에 있어

외관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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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램프 구매하면서 알게 된 것'은

UV와 LED는 파장이 달라서

UV전용 제품은 UV램프 빛을 받아야 구워지고.

LED전용 제품은 LED램프 빛을 받아야 구워진다.

때문에 '각 전용 램프'보다는

'UV/LED겸용 램프'를 사용하면

제품호환을 걱정할 일이 줄어든다는 것.


그럼에도 'LED전용 젤램프'를 구매한 이유는

대부분의 젤용품이 UV/LED겸용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램프 사용에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고,

(UV전용젤만 피하면 된다)

UV파장의 자외선이

손끝 피부를 까맣게 타게 한다고 주워들었다.


..보고 싶은 장점만 크게 보고

그냥 계속 눈에 밟히는

뷰닉스2000IR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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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를 끝마치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오랜만에 일기 같은 이런 글을 쓰고 있다.

 

이번 달엔

블로그 글을 많이 쓰려고 나름 열심히 했는데.

1일1리뷰를 연속으로 4일 정도 쓰고 나면

아주 지긋지긋하다ㅋㅋㅋ

하루에 글 하나 쓰는게 대체 왜 이렇게 힘든 건지..?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