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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두덩이 섀도우♡ (f.말린국화꽃잎 단종...)

2018. 11. 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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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국화꽃잎 단종이래요..

왜 내가 좋아하는 색은 빠르게 단종되는가.

 


이니스프리 아이섀도우

M[매트]6 말린국화꽃잎색상을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르르..



말린국화꽃잎은 베이스섀도우

저의 데일리템이자 최애템인데.

너무 잘 써서 1+1 할 때 하나 더 사놔야겠다고

느긋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단종이래요..

 


흰기+노란기운의 아주 연한 브라운으로

흔해 보이지만 은근 찾기 힘든 색감인 말린국화꽃잎.

 


어떤 블러셔와도 잘 어울리고

연하게 화장하는 날엔

쌍커플 크리즈현상을 막아줄 섀도우로,

진한 섀도우를 바르기 전 베이스섀도우로,

나에게 잘 안 받는

섀도우를 바르기 전에 꼭 깔아주는 색으로

 

요래조래 이리저리

 

너무너무 잘 쓰는 색인데.

우연히 이니스프리 매장에 들어갔다가

마주하게된 단 종 소 식.

 

 

큰 매장은 단종되는 색들을 따로 모아놓더라구요.

1+1 때 사러 갔으면 영영 못 만날 뻔했어요..



여러개 쟁여놓을까 싶었는데

하나만 사 왔어요.

(사실 그 매장에 하나밖에 안 남아 있었..)

 



말린국화꽃잎을 만나기 전

좋아하던 섀도우는 에뛰드의 바바나라떼.


라떼시리즈가 나오던 그 옛날옛적 섀도우인데.

사놓고 안 쓰다가 뒤늦게 이쁨을 발견한 거라

이젠 살 수 없는 색.

 

아껴서 쓰고 있어요..

바나나라떼의 대체템으로 말.국.꽃을 사용했는데

너마저..

 

 



애정하는 나의 눈두덩이 섀도우들.

 


에뛰드하우스 '바나나라떼'
이니스프리 '말린국화꽃잎'
바비브라운 '토스트'

 


셋 중 바나나라떼 색이 가장 좋아요.

 

(바비브라운 바나나 저렴이)

 


눈 위에 바르면 말린국화꽃잎과 큰차이 없지만

좀 더 노랑스러워서 좋아여.


바나나라떼와 말린국화꽃잎은

베이스로 사용한다면..



토스트는 연어살구브라운 느낌으로ㅋㅋ

한번 슥 발라줘도 발색이 진해서

단독으로 주로 사용해요.

 

2군으로 좋아하는 섀도우들.

 


삐아 '모태청순'
로라메르시에 '진저'
에스쁘아 '기디업'

 


모태청순은 섀도우 뿐만아니라

블러셔로도 자주 사용하는데.

내가 가진 모든 블러셔를 통틀어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라고 혼자 생각해요..ㅋㅋ



살구 오렌지 블러셔도 종종 흙빛 얼굴을 만들고

분홍핑크 블러셔는 10번 중에 8번은 안어울리는

좀 어려운 안색인데

모태청순은 아무때나 아무렇게나 발라도

잘 어울리는 신기한 색이에요.


로라메르시에 진저는 뭐 두말하면 입아프게 이쁘고.


에스쁘아의 기디업

 

분홍을 소화 못하는 나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톤 다운 된 분홍섀도우.

기디업도 블러셔로 자주 사용해요.

색 진짜 이쁜거 인정.

그러나 에스쁘아 매트섀도우는 질이 별로랍니다...

 



소개한 6개 섀도우는

데일리로 골라잡히는데로 쓰는 애정하는 색.

날이 갈수록 펄과는 인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요즘은 늘 이런 색감의 섀도우 한두개로 슥슥

눈두덩이 메이크업을 끝내요ㅎ


다 쓰면 사서 채워놓아야 마음이 편해지는

저의 눈두덩이 섀도우 소개였어요


말린국화꽃잎의 단종소식을 갑작스레 알게 돼서

싱숭생숭해서 급 써본 건데

좋아하는걸 이야기하다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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